한은 '6월 생산자 물가 동향'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4% 이상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8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8일 한국은행의 '6월 생산자물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4.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달과 같은 상승폭이다.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들어 3% 이하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환율과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최근 들어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품목별로는 전력ㆍ수도ㆍ가스비가 전년동월대비 6.1% 상승했다. 공산품이 5.6%, 농림수산품이 3.6%로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공산품은 1차 금속 제품이 전년 동기대비 17.6% 올랐고, 코스크ㆍ석유제품도 11.4% 상승했다. 전자부품과 컴퓨터 등은 3.5% 내렸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유가와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이 많이 오르고 있다. 유가상승의 경우 소비자물가 상승에 바로 연결이 되고 철광석 등 1차 금속 제품의 경우 시차를 두고 반영이 된다"며 "하반기 들어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농림수산품은 곡물이 전년동월대비 14.9% 내렸지만 채소(31.4%)와 과실(15.8%)이 많이 올랐다.
서비스는 리스 및 임대(3.8%)와 전문서비스(5.3%)가 비교적 많이 오르고, 운수(1.1%)와 금융(1.0%)이 보합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