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신한지주 사장, "중립적 비대위 구성해야"

속보 신상훈 신한지주 사장, "중립적 비대위 구성해야"

신수영 기자
2010.10.30 09:40

류시열 이사 직무대행 질문에 '한숨'…"잘 해주시겠죠"

신상훈 신한금융그룹(신한지주(96,600원 ▼100 -0.1%)) 사장은 30일 "중립적인 사람들이 온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돼 빨리 사태를 안정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또 "결자해지 차원에서 문제를 일으킨 사람이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이백순 신한은행장 사퇴를 주장하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신 사장은 이날 오전 열리는 신한지주 이사회에 참석하는 길에 신한은행 본점 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신 사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라 회장 사퇴를 요구할 것이냐는 질문에 "회장 직만 법에 따라 사퇴하는 것 아니냐"며 "이사회에서 (등기이사직) 해임까지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진해서 (사퇴)한다면 몰라도 주주총회까지 가봐야 할 사안이라 여기서 말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동반퇴진 여부에 대해서는 "검찰조사를 받고 있으므로 명예회복을 위해 조사에 전념하고 있다"며 "(조사)를 받고 나서 이야기 하겠다"고 답했다.

신 사장은 후계구도와 관련, "비대위가 구성되면 그 때 이야기하겠다"며 "(비대위 구성이)안되면 안 되는 대로 차선책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은 단, 자신이 처음부터 3명이 후임 결정에 제외될 것을 주장해 왔다고 강조했다.

류시열 비상근이사의 직무대행 시 라 회장의 수렴청정이 될 것이란 우려에 대해서는 한숨과 함께 "잘 해주시겠죠…"라고 답했다. 또 "그건 이사회에서 다시 의견을 조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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