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249,500원 ▼2,500 -0.99%)이 경영지원실을 폐지하고 해외사업조직을 강화하는 등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우선 경영지원실을 폐지하는 등으로 본사의 지원조직은 대폭 축소했다. 본사에 집중된 많은 의사결정 권한의 과감한 이양을 통해 현장중시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각 판매채널에 분산돼 있던 마케팅 기획기능은 통합해 CEO 직속의 ‘통합 마케팅실’을 신설했다. 본사 조직 축소에도 불구하고 영업 지원을 위한 조직은 강화하겠다는 목적이다.
또 현장의 영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현재의 상품개발팀을 속성별로 개발기능을 전문화해 2개 팀으로 개편하고, 전문인력을 임명했다.
삼성생명은 또 글로벌 종합 금융사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사업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이를 위해 현재의 해외사업팀을 해외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신설된 본부 산하에 기획팀과 지원팀을 두어 해외사업 추진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삼성생명측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중국사업을 위해 현지 전문가를 해외사업본부장으로 위촉키로 했다. 삼성생명은 현재 중국 내에 중항삼성과 태국의 시암삼성 등 2개의 해외 합작법인을 운영 중이다.
이밖에 외형경쟁에서 탈피해 효율 영업을 추구하기 위해 현재의 경영정보혁신실을 '경영혁신실'로 개편한다. 향후 국내외 선진 업무프로세스 및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업무 효율의 극대화를 추진할 방침이라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조직 개편 배경에 대해 "현장에 대한 과감한 권한 위양으로 ‘작은 본사, 현장 중시’의 경영체제를 확립할 방침"이라며 "해외사업 강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며, 업무 프로세스의 혁신으로 경영의 질적 성장을 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