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도민저축銀 외 상반기 영업정지없다"

금감원장 "도민저축銀 외 상반기 영업정지없다"

오상헌 기자, 박종진
2011.02.22 22:04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22일 "도민저축은행 영업정지를 끝으로 과도한 예금인출이 없는 한 부실을 이유로 한 추가 영업정지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날 밤 도민저축은행 영업정지 결정을 내린 임시 금융위 회의 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예금인출 사태의 재점화 가능성은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원장은 도민저축은행 영업정지 배경에 대해 "예금인출 문제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는 부실 문제도 있다"며 "법률에 근거해 영업정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특히 "금감원 검사 결과 도민저축은행의 BIS비율이 -3.99%로 나왔다"며 "자체 보유 자금도 어제 인출액에 해당하는 188억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고 했다.

김 원장은 이미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진 도민.보해저축은행과 함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5% 미만으로 분류된 새누리.우리.예쓰저축은행에 대해서도 큰 문제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원장은 "새누리의 경우 2013년 6월 말까지 적기시정조치가 유예돼 있고 대주주(한화그룹)가 300억원 증자를 하고 240억원의 자금도 공급했다"며 "별도 기준을 적용하면 BIS비율이 25%나 돼 현저히 개선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적기시정조치를 유예받고 있는 우리저축은행은 최근 경남은행으로부터 500억원의 유동성도 확보했고 대주주(우신건설)가 200억원 추가 증자도 계획하고 있다"며 "이 2개 은행도 과도한 예금인출만 없으면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BIS비율 5% 미만은 도민저축은행을 마지막으로 (영업정지가) 끝났다"며 "(BIS비율 5% 이상인) 94개 저축은행도 유동성에 문제가 없고 저축은행중앙회가 대책을 강구해 놓고 있어 유동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원장은 "영업정지된 7개를 제외한 97개 저축은행의 예금인출 규모는 어제보다 반 이하로 떨어진 2200억원 수준"이라며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고 예금인출 사태가 재점화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