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SKT 3.3조 이상이면 하이닉스 인수"

채권단 "SKT 3.3조 이상이면 하이닉스 인수"

오상헌 기자
2011.11.10 20:03

채권단이 산정한하이닉스(1,128,000원 ▼27,000 -2.34%)반도체 매각 최저입찰가격이 3조3000억원 수준으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하이닉스(1,128,000원 ▼27,000 -2.34%)반도체 매각 입찰에 단독 응찰한 SK텔레콤이 최저입찰가 이상을 제시했을 경우 무리없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전망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10일 "증권 발행 및 공시 규정에 따라 9일 종가 기준으로 산정한 최저입찰금액은 신주 기준 주당 2만2000원대 초반"이라며 "입찰 구조상 신주 가격에 연동해 정해진 구주 가격을 합할 경우 총액 기준으로 3조300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입찰은 경쟁입찰이 아닌 단독입찰이므로 특혜시비와 배임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SKT가 최저입찰가 이상만 제시하면 큰 문제없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와 채권금융회사간 협의를 거쳐 11일 SK텔레콤의 우선협상자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될 경우 하이닉스는 오는 14일 이사회를 열어 신주 발행 가격을 최종 확정한다.

채권단 관계자는 "SK텔레콤이 제시한 신주 발행 가격과 이사회 전일(영업일 기준 11일)로 산정하는 기준가격 중 높은 가격이 최종 신주 발행 가격이 된다"면서도 "최종 발행 가격은 SK텔레콤이 써낸 가격과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우선협상자 선정 후 7일 이내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실사와 가격협상(실사조정한도 5%)을 거쳐 내년 1월 중순쯤 매각 절차를 완료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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