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하이닉스 인수 유력

SK텔레콤, 하이닉스 인수 유력

오상헌 기자, 박종진
2011.11.1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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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고위관계자 "최저입찰가 이상 제시"...내년 1월중순 매각 완료

하이닉스(2,521,000원 ▲139,000 +5.84%)반도체 매각 입찰에 단독 응찰한SK텔레콤(99,000원 ▼1,100 -1.1%)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닉스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10일 "SK텔레콤이 채권단이 산정한 최저입찰가 이상을 써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격 외에 고려할 요소가 있지만 SK텔레콤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채권단이 산정한 하이닉스 최저입찰가격은 신주와 구주를 합해 3조3000억원 수준이다. 채권단 다른 관계자는 "이번 입찰은 경쟁입찰이 아닌 단독입찰로 특혜시비와 배임 문제를 피하기 위해 최저입찰가 이상만 제시하면 무리없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채권단은 11일 SK텔레콤의 우선협상자 선정 여부를 확정하고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우선협상자 선정 후 하이닉스는 14일 이사회를 열어 신주발행 가격을 최종 확정한다. 최종 신주 발행 가격은 SK텔레콤이 제시한 가격과 이사회에서 확정된 기준가격 중 높은 가격으로 정해진다.

채권단 관계자는 "우선협상자 선정 후 이사회가 바로 열려 신주 발행 가격이 확정되는 만큼 최종 신주가격은 SK텔레콤이 써낸 가격과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우선협상자 선정 후 7일 이내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3~4주의 실사 기간과 가격협상(실사조정한도 5%)을 거쳐 내년 1월 중순쯤 하이닉스 매각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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