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론스타 이사진 3명 다음달 '중징계'

외환銀 론스타 이사진 3명 다음달 '중징계'

오상헌 기자
2011.11.25 17:37

외환銀 특별검사 25일 완료...28일쯤 중징계 사전통지 '해임권고'될 듯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에 관여한외환은행최대주주 론스타측 이사진 3명이 다음 달 말쯤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게 될 전망이다.

금감원은 25일 외환은행 이사회의 론스타측 인사인 유회원씨와 마이클 톰슨, 엘리스 쇼트 등 3명에 대한 '특별검사'를 완료하고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세춘 금감원 일반은행검사국장은 이날 "어제부터 시작한 외환은행 특별검사를 오늘 완료했다"며 "해당 이사들에게 중징계 관련 내용을 사전 통지하고 의견을 제출받은 뒤 징계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빠르면 28일 징계 방침을 사전통지한 뒤 열흘 내에 해당 이사들로부터 의견을 제출받을 예정이다. 이어 다음 달 15일쯤 제재심의위원회를 거쳐 내달 28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직무정지나 해임권고 등의 중징계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으로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을 상실한 론스타에 매각명령을 내리면서 범죄에 관여한 이사진 3명을 해임권고하겠다고 밝혔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지난 21일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 이사회 의장(외환은행장)을 불러 론스타측 이사진 3명을 해임하라고 권고했다. 금감원은 그러나 론스타가 해임권고를 이행하지 않자 24일부터 이날까지 특별검사를 진행했다. 이처럼 금감원이 론스타측 이사들에 대한 징계를 서두르는 이유는 외환은행의 건전 경영을 유도하고 추가 고배당 가능성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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