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소희 기자 =

강만수 산은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새해 경영전략과 관련해 "올 한해 '아시아의 파이오니어 뱅크'로 도약하자"면서 "민영화 추진과 함께 글로벌 성장기반을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2일 2012년 신년사에서"세계 성장의 중심인 아시아에서 성공이 곧 세계적 성공"이라며 "아시아가 필요로 하는 개발금융, 투자금융 부문에서 산은금융그룹의 강점을 확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강 회장은"후발주자로서 부족한 것이 있다면 역발상의 혁신을 통하여 앞설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난관에 굴하지 않고 도전하는 개척자들이 역사를 만들어 간다"고 주장했다.
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그룹문화 형성도 강조했다. 강 회장은 "스포츠로 패기 넘치는 그룹문화를 창조하고 그룹통합의 매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2012년 KDB산은금융그룹 신년사
파이오니어 정신으로 새 길을 열어갑시다.
2012년 올 한해 여러분에게 도전과 성취, 행복과 평화가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1906년 농공은행으로 출발할 때부터 개척자였던 산업은행이 이제 '아시아의 파이오니어 뱅크'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하는 해를 맞았습니다.
KDB산은금융그룹으로 전열을 재정비하고 글로벌 금융그룹에 걸맞은 시스템을 갖추어 나가야 합니다.
그룹가족사들이 다함께 크게 변하고 발전해야 합니다.
지난해에는 복합점포 개설, 스포츠금융 개척, KDB다이렉트 무점포은행 설립과 같은 새로운 수신기반에 도전했습니다. 대우증권에 대한 대규모 증자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을 위한 역량도 강화하였습니다. 직원 고객소개제도, 산금채 위탁매출 등을 통해 계열사 간 시너지도 확대하였습니다.
타이틀리스트 인수금융, 해외 프로젝트파이낸스 본격화, 밥캣 리파이낸싱 등을 통해 KDB그룹의 차별화된 CIB 역량을 국내외에 알렸습니다. KDB 파이오니어 프로그램과 동반성장펀드도 역동적으로 추진했습니다.
몽골개발은행을 위탁경영하고 RBS우즈베키스탄 인수도 마무리하여 아시아 대륙으로 뻗어나가는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독자들의 PICK!
알찬 수확을 거두어준 그룹가족사 임직원에게 감사드립니다.
2012년 올 한해 세계적 경제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파이오니어적 성장’을 계속할 것입니다.
‘파이오니어적 성장’은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선점함으로써 금융영역과 경제영토를 스스로 넓혀가는 개척성장입니다.
이를 위해 민영화 추진과 함께 글로벌 성장기반 확대, 금융혁신의 선도, 강한 KDB그룹문화 형성에 힘을 쏟을 것입니다.
난관에 굴하지 않고 도전하는 개척자들이 역사를 만들어 갑니다. 준비된 자에게 위기는 기회입니다.
과거와 달리 우리나라는 자본수출국이며 금융기관 건전성이 선진국보다 양호하고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졌습니다.
세계 성장의 중심인 아시아에서의 성공이 곧 세계적 성공입니다. 아시아가 필요로 하는 개발금융, 투자금융 부문에서 산은금융그룹의 강점을 확장해 나갑시다.
후발주자로서 부족한 것이 있다면 역발상의 혁신을 통하여 앞설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합니다.
고객창조가 경영의 최고목표이고 혁신으로 고객을 창조합니다.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프로그램, 기회를 선점하는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문화가 없는 조직은 사라집니다. 스포츠로 패기 넘치는 그룹문화를 창조하고 그룹통합의 매개로 삼을 것입니다.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일을 성취해 내는 개물성무(開物成務)의 파이오니어 정신으로 새 길을 열어갑시다. 경험을 밑거름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나아갑시다.
2012년을 새로운 개척과 성공의 한 해로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2012년 1월 2일
KDB산은금융그룹 회장 강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