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회장에 김정태 하나은행장 급부상…김승유 회장 사의는 진정성 담긴 용단
하나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김정태 하나은행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오늘(1일)“외환은행 인수 등 내부적 통합이 중요한 시점이라 조직을 잘 아는 내부 인사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차기 회장으로는 내부 출신인 김정태 하나은행장과 외환은행장 선임을 위해 외부에서 영입한 윤용로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유력하게 꼽히고 있습니다.
이 고위 관계자는 '그럼 김정태 하나은행장이 유력한 것이냐'는 물음에는 즉답을 피하면서도 "내부 출신이어야 하나금융지주의 각종 현안을 제대로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답변했습니다.
또 “정치권과 노조로부터 심한 견제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하나금융 내외부에서 모두 수긍할 만한 외부 인사를 물색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치권과 노조의 강력한 반발을 무릅쓰고 외환은행 인수를 성사시킨 후 결정한 문제인 만큼 입장을 확실히 정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김종열 하나금융지주 사장은 “외환은행 노조 측이 상당히 거부감을 느껴왔다”며 사퇴 의사를 밝혀 그 배경을 두고 각종 해석과 논란이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