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금호산업 2000억 긴급자금 지원 추진

채권단, 금호산업 2000억 긴급자금 지원 추진

오상헌 기자
2012.02.03 14:44

채권단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진행 중인금호산업(5,350원 ▲60 +1.13%)에 최대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자금 흐름의 미스매치(불일치)로 일시적 유동성 부족 상황이 발생해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다음 주 금호산업에 2000억원 안팎의 자금을 긴급 수혈해 주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1/4분기 일시적 현금 흐름 불일치로 인해 금호산업의 운영자금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규모를 확정해 브릿지론 형태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호산업은 채권단이 수혈한 긴급자금을 정상적인 기업 활동에 필요한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워크아웃 절차를 밟고 있는 금호산업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최근 금호고속과 서울고속버스터미털, 대우건설 등의 보유지분을 9500억원 가량에 패키지 매각했으며 경기고속도로 지분 매각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안도 채권단과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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