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매각 또 '무산', 입찰참여 없어

우리금융 매각 또 '무산', 입찰참여 없어

오상헌 기자
2012.07.27 17:17

(상보)오후 5시 마감 입찰참여 없어… KB금융 이어 MBK·IMM도 불참

우리금융그룹 매각이 결국 무산돼 차기 정권의 과제로 미뤄졌다.

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매각주관사를 통해 이날 오후 5시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한 곳도 입찰제안서를 내지 않았다. 이에 따라 현 정부 들어 세 번째로 추진된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은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우리금융 매각 무산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우리금융과의 합병을 검토했던 KB금융그룹은 정치권의 반대와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여건을 감안해 지난 25일 입찰 불참을 결정했다.

인수 준비 작업을 완료한 MBK파트너스 컨소시엄과 IMM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도 각각 핵심 전략적 투자자(SI)인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교보생명 등의 불참으로 결국 입찰을 포기했다.

앞서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010년과 2011년 우리금융 매각을 추진했으나 유효경쟁 요건을 충족하지 못 해 매각 작업이 무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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