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우리금융회장 "민영화 달성 도약의 원년"

[신년사]우리금융회장 "민영화 달성 도약의 원년"

배규민 기자
2013.01.02 10:22

이팔성 우리금융그룹(우리금융지주) 회장(사진)은 2일 "올해 반드시 민영화를 달성해 경영의 자율성을 되찾고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자"고 밝혔다.

이팔성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새정부 출범과 함께 우리금융의 민영화가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정부와 국회 등에서 우리금융 민영화를 시급한 현안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우리금융 민영화가 본격적으로 재추진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3차례에 걸쳐 무산된 이후 재추진되는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달성해 '글로벌 50위, 아시아 10위'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되자"고 말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저성장·저수익 구조로 전환되면서 구조적인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경쟁우위 확보로 지속성장 기반 강화'를 올해 그룹의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리스크 관리와 사업부문별 핵심사업의 경쟁력 확보,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경영의 효율성 제고를 실천 과제로 주문했다.

아울러 위기상황에 대비해 그룹차원의 '컨틴전시 플랜(비상경제대책) 태스크포스팀'을 운영, 시나리오별로 계획을 수립하고 시장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해외 진출과 관련해서는 "그동안의 성과는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며 "지금이라도 현지법인 설립과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현지인 중심의 해외진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중간지주회사 설립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글로벌 전략을 추진하고, 은행과 증권 뿐 아니라 우리파이낸셜, 자산운용, 카드사 등도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그룹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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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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