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 수수료 아껴 가족 식비 마련한 비결은…

환전 수수료 아껴 가족 식비 마련한 비결은…

기성훈 기자
2014.08.09 09:00

[머니가족의 좌충우돌 재테크]해외여행 환전부터 남은 외화 처리까지

[편집자주] 머니가족은 50대의 나머니 씨 가족이 일상생활에서 좌충우돌 겪을 수 있는 경제이야기를 알기 쉽게 전하기 위해 탄생한 캐릭터입니다. 머니가족은 50대 가장 나머니씨(55세)와 알뜰주부 대표격인 아내 오알뜰 씨(52세), 30대 직장인 장녀 나신상 씨(30세), 대학생인 아들 나정보 씨(27세)입니"다. 그리고 나씨의 어머니 엄청나 씨(78세)와 미혼인 막내 동생 나신용 씨(41세)도 함께 삽니다. 머니가족은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올바른 상식을 전해주는 것은 물론 재테크방법, 주의사항 등 재미있는 금융생활을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1년 중 가장 기분 좋은 여름 휴가철이다. 정부가 국내 여행을 장려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해외로 휴가를 간다. 하지만 문제는 비용. 여행객 대다수는 조금이라도 비용을 줄이고자 인터넷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한다.

특히 해외여행에서 알뜰 환전으로 휴가비를 절약하고 싶은 여행객들이 대다수다. 조금만 신경 써 환전을 하면 여행지에서 가족끼리 한 끼 든든히 드실 수 있을 만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환전 수수료를 아껴라

우리 돈을 외국 돈으로 바꾸려면 환전수수료는 필수적이다. 환전수수료가 가장 저렴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자신의 주거래 은행을 찾자. 은행마다 우수고객에 환전 수수료를 우대해주는 환율우대제도가 있다. 주거래 은행을 찾지 못했다면 인터넷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인터넷으로 환전 신청한 뒤 출국 전에 공항 영업점을 통해 외국 통화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거래 조건에 따라 최대 90%까지 환율우대도 가능하다. 게다가 인터넷 환전 고객에게는 국제전화 무료이용권, 해외여행자 보험 등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은행 이벤트를 활용하라

휴가철에는 환율우대 쿠폰을 발행하는 곳이 많다. 실제 어느 은행이 가장 유리할 지는 상황에 따라 60~90%의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각종 선물도 여행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각 영업점에서 미화 기준 1000달러 이상의 외화를 현찰로 매입하는 개인 고객(여행자 수표 포함)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KB 기프트 카드, 외식·문화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우리은행은 미화 500달러 이상의 금액을 환전하는 고객의 경우 통화별로 30~60% 환율을 우대해준다. 최근 2년간 우리은행에서 환전 실적이 있는 고객은 추가로 10% 우대한다.

신한은행은 영업점에서 500달러 상당액 이상을 환전한 고객에게 공항철도·리무진, 롯데면세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해외여행 쿠폰북을 증정한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여름철 환전 고객에게 환율 40∼70% 우대,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국제전화 무료 이용권이나 면세점·호텔 할인권 또는 경품을 준다.

◇동남아 돈은 달러로 바꿔가자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 중 하나가 동남아시아다. 동남아시아 국가의 경우 국내에서는 미국 달러로만 바꾼 뒤 해외에서 현지통화로 환전하는 것이 유리하다.

달러 환전 수수료율은 2% 미만이지만, 동남아시아 국가의 현지통화에 대한 환전 수수료율은 대부분 4~12% 수준(외환은행 기준)으로 높기 때문이다. 일단 필요한 금액만 환전하고, 여행을 하면서 중간중간 필요한 만큼 추가로 환전하는 것이 낫다.

◇여행 중 남은 돈은 어떻게 할까

해외여행 때 남은 외국 돈은 외화예금에 넣는 방법이 가장 좋다. 외국 돈을 그대로 입금해뒀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고 환전 수수료 걱정도 없다. 달러 외의 돈은 소정의 수수료(1.3~3%)가 붙는다.

동전도 입금할 수 있지만 입금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바꿔 말하면 남은 동전은 가급적 현지에서 모두 쓰고 오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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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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