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서울시 은평구 구산동에 위치한 '은평의마을'에 운동화 100켤레와 구두 25켤레가 배송됐다.
발송인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적혀 있었다. '은평의마을'은 성인 남성 노숙인들을 위한 시설이다. 진 회장은 2019년 3월 은행장 취임 이후 이곳에 머무르는 노숙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틈날 때마다 개인적으로도 방문해오고 있다. 회장에 취임한 이후엔 지주회사 창립기념식 등 각종 행사비용을 줄여나가며 '은평의마을'에 승합차량을 기부하기도 했다.
진 회장은 평소 복지시설에 쌀이나 과일 등을 전달하고, 장마철엔 취약계층을 위해 우산으로 마음을 전해오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신발 기부에는 더 뜻깊은 사연이 있다. '은평의마을'에서 2021년 이후 4년 만에 생활인 1명이 자립을 결심해 새출발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 소식을 접한 진 회장은 생활인들에게도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이들의 발크기를 미리 파악해 운동화와 구두를 준비했다고 한다.
진 회장의 꾸준한 기부는 그룹 내에도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진 회장의 특별한 나눔을 통한 솔선수범의 모습 덕분에 그룹사 임직원들에게도 일상적인 나눔활동이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