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집의 진실은 '전세사기'… 카카오페이·박세미가 고쳤다

곰팡이 집의 진실은 '전세사기'… 카카오페이·박세미가 고쳤다

이창섭 기자
2025.10.02 10:24

카카오페이가 '세계 주거의 날'(10월 6일)을 맞아 전세사기 피해 청년을 응원했다.

카카오페이는 '토닥토닥 희망짓기' 캠페인 홍보대사 박세미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 청년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과정을 담은 영상은 전날 박세미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에서 공개됐다.

이번 집수리 지원은 카카오페이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청년 주거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조성한 기금으로 진행됐다. 카카오페이와 한국해비타트는 캠페인 기금을 활용해 전세사기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전세사기 피해 청년 중 누수나 구조결함 등으로 위험한 환경에 놓인 10여 세대를 발굴해 실질적인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홍보대사 박세미가 누수로 인한 곰팡이 피해가 심각한 청년의 집을 직접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청년은 전세 계약 후 입주하고 보니 집안에 곰팡이가 가득해 거주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갑자기 변경된 임대인과 공인중개사가 모두 연락이 두절되며 전세금을 돌려받을 수도, 집을 수리할 수도 없는 상황에 놓였다.

전세금을 보전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해당 집을 매입했고, 카카오페이-한국해비타트의 전세사기 피해 청년 집수리 지원 사업에 신청했다.

'토닥토닥 희망짓기'는 카카오페이와 한국해비타트의 공동 캠페인이다. 전세사기로 어려움을 겪는 20·30 청년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전·월세 계약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피해를 예방하는 대국민 참여 캠페인이다.

캠페인 홍보대사 박세미는 "직접 전세사기 피해를 겪었던 제가 전세사기를 겪은 또 다른 청년을 직접 만나 공감하면서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캠페인 홍보대사로서 작은 힘을 보탰을 뿐이지만, 더 많은 분이 '토닥토닥 희망짓기' 캠페인에 동참해 주신다면 청년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집을 마련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해비타트는 "이번 활동은 전세사기 피해로 삶의 기반을 잃은 청년이 다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더 많은 청년이 희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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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이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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