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英 로이즈 '캐노피우스' 지분 40% 확보…공동경영 강화

삼성화재, 英 로이즈 '캐노피우스' 지분 40% 확보…공동경영 강화

배규민 기자
2025.10.24 18:58

삼성화재(443,000원 ▼10,000 -2.21%)가 영국 로이즈 보험그룹 소속 보험사 캐노피우스(Canopius)의 추가 지분 인수를 마무리했다. 총 40% 지분을 확보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서 글로벌 보험사업 공동경영 체제를 본격화한다.

삼성화재는 24일(현지시간 23일) 캐노피우스 지분 5억8000만 달러(약 8000억원) 규모의 추가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캐노피우스 지분 21%를 추가 확보해 총 40%를 보유하게 됐으며 기존 최대주주인 피덴시아 컨소시엄(센터브릿지 주도)과 함께 공동경영 체제를 강화한다.

삼성화재는 지난 6월 피덴시아 컨소시엄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국내외 감독당국의 승인 및 반독점 심사 절차를 마쳤다. 앞서 2019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총 3억 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 투자다.

캐노피우스는 2024년 기준 매출 35억3000만 달러, 당기순이익 4억 달러, 합산비율 90.2%를 기록한 로이즈 톱티어 보험사다. 삼성화재는 지난 6년간 캐노피우스 이사회 참여와 재보험 협력, 인력 교류 등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

이번 지분 확대를 통해 삼성화재는 이사회 의석 확대와 주요 경영사안에 대한 실질적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보험사로서의 경영 역량을 키우고 양사 간 사업 협력을 심화할 계획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기회 발굴을 본격화하고 수익 기반을 다변화해 장기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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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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