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AI 활용 보험·소비패턴 분석 최저가 구매 안내
결제 데이터 활용해 상권 분석, 소상공인 상생 서비스도 주목

'쿠폰 할인 후 결제 금액 1,000원'
쿠폰 적용을 누르자 7000원짜리 콜드브루커피의 가격이 자동으로 1000원이 됐다. 네이버페이 결제 단말기 '커넥트'가 제공하는 자동 쿠폰 적용 시스템이다. 결제를 마치자 매장을 평가할 수 있는 리뷰 선택 창이 나왔다. 리뷰를 마친 후에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원까지 적립됐다.
국내 핀테크 업체가 2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서 AI(인공지능)와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네이버페이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를 메인으로 내세웠다. 커넥트는 지난 18일 정식 출시됐다. 결제 후 리뷰·쿠폰 다운로드 등 온라인에서만 가능했던 기능을 오프라인 매장 현장으로 옮긴 게 특징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도 이날 네이버페이 부스를 방문해 커넥트의 안면 인식 결제인 '페이스사인'(Facesign)을 체험했다.
네이버페이는 커넥트로 결제된 데이터를 활용해 가맹점주에게 고객 관리와 맞춤형 마케팅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어떤 손님이 주로 오는지, 주변 상권 동향은 어떠한지, 매장이 성장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성장 지수' 등을 리포트로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생성형 AI 서비스인 '페이아이'를 선보였다. 카카오페이 고객은 페이아이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건강보험공단 등에서 개발한 발병률 예측 프로그램으로 또래 대비 어떤 병에 더 취약한지 알 수 있다. 단순히 건강 분석을 넘어서 해당 질병들에 대비가 잘 돼 있는지 보험 가입 현황도 분석해준다.

페이아이는 대화할 수 있는 생성형 AI다. 건강 분석을 받는 도중에 어려운 단어가 있다면 즉석에서 물어볼 수 있다. 가령 페이아이로부터 보험 진단을 받다가 "실손보험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바로 설명해준다.
토스는 카페 콘셉트로 매장을 꾸몄다. 얼굴 인식 기반 결제인 '페이스페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결제 데이터를 연동해 소상공인을 돕는 신규 서비스도 선보였다. '토스 애널리틱스'는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권 분석 서비스다. 매장에 방문한 고객의 성별과 나이대는 무엇인지, 매장을 떠나선 어떤 일을 하는지 등을 익명으로 데이터화해 가맹점주에게 제공한다. 가맹점주는 이를 통해 경영 관리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토스는 신용평가사와 협력해 만든 개인사업자를 위한 새로운 신용평가 시스템인 '토스 SOHO스코어'와 다양한 금융사의 대출을 비교하고 더 나은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는 '개인사업자 대환대출 중개서비스' 등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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