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AI기업 글로벌 진출 돕는다…5년간 20조 투입

수은, AI기업 글로벌 진출 돕는다…5년간 20조 투입

황예림 기자
2025.12.10 10:50
(사진 왼쪽부터)경은국 LG이노텍 전무,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이사, 이태홍 HD현대로보틱스 상무 등이 9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AI산업 생태계 구축 및 수출산업화를 위한 상생협약 체결식'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사진 왼쪽부터)경은국 LG이노텍 전무,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이사, 이태홍 HD현대로보틱스 상무 등이 9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AI산업 생태계 구축 및 수출산업화를 위한 상생협약 체결식'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앞으로 5년간 20조원을 투입하는 등 인공지능(AI) 대기업·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수은은 지난 9일 LS일렉트릭·LG이노텍·HD현대로보틱스 등 주요 대기업 3사와 'AI산업 생태계 구축 및 수출산업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수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을 접목한 △로봇·스마트자동화 △AI 반도체 및 센서 △지능형 전력·에너지 솔루션 등 핵심 AI 융합 산업분야의 수출 프로젝트에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대기업의 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중소·중견협력사에 대해 △수출금융 및 해외투자금융 △연구개발(R&D) 자금 지원 △해외 동반진출 패키지 금융 등 상생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수은은 앞으로 5년간 20조원을 지원하는 AI 산업 종합금융지원 프로그램인 'AX(AI 전환) 특별 프로그램'도 다음달 출시한다. AX 특별프로그램은 중장기 AI 밸류체인 전 분야를 대상으로 △특별한도 운영을 통한 금리 우대 △AI 등 첨단전략산업 투자 △AI 스타트업 지원 계획 등을 포괄한다.

수은은 AI 산업 육성 특별위원회를 통해 AX 특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근 통과된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을 기반으로 AI산업에 대한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기업과 중소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면서 "한국의 AI 기반 안전관리 솔루션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기연 수은 은행장은 "AI 로봇·스마트팩토리·지능형 전력관리 등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세 기업과 협력해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은은 AI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수출 산업화를 위한 상생형 금융지원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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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림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황예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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