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차세대 부실예측 모형' 개발…AI로 오차 최소화

신용보증기금, '차세대 부실예측 모형' 개발…AI로 오차 최소화

이병권 기자
2025.12.10 10:51
신용보증기금이 삼정KPMG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부실예측모형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사옥 전경. /사진제공=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삼정KPMG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부실예측모형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사옥 전경. /사진제공=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삼정KPMG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부실예측모형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거시경제 흐름과 기업의 경영상황을 실시간으로 종합 분석해 부실 위험을 사전에 측정한다.

우선 기존 단일 모형 체계에서 벗어나 업종·규모·업력 등 기업 특성별로 모형을 세분화해 예측 정밀도를 높였다. 고위험·취약 기업군을 조기에 파악해 보증재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한국은행·국가데이터처의 Open(개방형) API를 활용해 신뢰도가 높은 주요 경제지표를 자동 수집하고 머신러닝(ML)·딥러닝 등 AI 기술로 변수 간 복잡한 상관관계를 학습하도록 설계해 예측 오차를 최소화했다.

아울러 차세대 모형에는 사용자가 예측 결과의 판단 근거를 확인할 수 있도록 XAI(설명가능 AI)도 도입됐다. 내부 심사와 정책결정 과정에서 보다 설득력 있는 판단 근거를 제시하므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발을 통해 신보는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개발·학습·검증까지 AI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표준 운영 체계도 구축했다. 신용평가모형, 조기경보시스템 등 주요 업무에 AI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개발은 신보의 리스크 관리체계가 AI 기반으로 본격 전환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시스템에 AI 도입을 확대해 보증재원의 건전성과 중소기업 금융지원의 안정성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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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권 기자

머니투데이 금융부를 거쳐 지금은 산업2부를 출입하고 있습니다. 우리 생활과 가까운 기업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제보는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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