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 작년 순이익 4439억원..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

iM금융, 작년 순이익 4439억원..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

김미루 기자
2026.02.06 17:11
iM금융그룹·iM뱅크 연간 당기순이익 추이 /그래픽=김지영 기자.
iM금융그룹·iM뱅크 연간 당기순이익 추이 /그래픽=김지영 기자.

iM금융그룹이 지난해 연간 순이익 4439억원으로 1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지난 2024년 증권사의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에 따른 기저효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iM금융은 지난해 누적 기준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4439억원을 기록, 전년 2149억원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2024년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한 이후 지난해 들어 충당금 전입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실적 개선의 주된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이익 증가에 힘입어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12.11%로 전년 대비 0.39%포인트(P) 상승했다. 자산 우량화와 건전성 관리 강화가 자본적정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3895억원이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마진 하락에도 우량 여신 위주의 대출 성장 관리로 이자이익은 지난해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였고 대손비용률은 0.50%로 전년 대비 0.09%P 개선됐다.

2024년 4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iM증권은 지난해 매 분기 흑자를 달성하며 누적 당기순이익 756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했던 전략이 올해 실적 정상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iM라이프와 iM캐피탈은 각각 209억원, 540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iM캐피탈은 지난해 하반기 신용등급이 'A+'에서 'AA-'로 상향 조정됐다. iM캐피탈의 자산은 전년 대비 28.9% 성장했고 60.7%의 이익 개선세를 보였다.

주주환원도 확대됐다. iM금융지주 이사회는 이날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이는 전년 대비 40%(200원) 늘어난 수준이다. 배당성향은 25.3%, 총주주환원율은 역대 최대인 38.8%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승인했다.

iM금융지주 관계자는 "배당 확대로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시키면서 현 주가 기준 4% 중후반의 배당 수익률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이익 개선세에 주가가 90% 이상 상승했고 은행주 가운데 저평가돼 있는 만큼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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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루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김미루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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