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씨티은행이 지난 15일 세계자연기금(WWF)과 함께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2026 기후행동 라운드테이블(CART)'을 개최했다.
13회차를 맞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전환금융과 기업의 기후 실행 로드맵'을 주제로 진행됐다. 급변하는 글로벌 기후 정책과 금융 패러다임 속에서 기업들의 이해와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씨티은행은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신 정보와 녹색금융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행사에 참여해 기후금융 현안을 논의했다. △K-Taxonomy(한국형 녹색분류체계)와 녹색금융 △국내외 기후금융 동향 및 활성화 방안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녹색금융 지원 및 전환금융 대응 전략 주제를 다뤘다.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한 정부 정책 방향과 국내 기업의 대응 사례를 공유하는 세션은 참석자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이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과제가 된 상황에서 금융 및 정책 환경 변화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다양한 산업의 실무 대응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경호 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은 "기후변화 대응이 기업 핵심 경영 과제로 자리잡으면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환금융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정책과 시장의 변화를 명확히 이해하고 각 기업의 상황에 맞는 실행 가능한 전략을 모색하는 생산적인 논의의 장이 됐기를 바란다"고 했다.
씨티은행과 세계자연기금은 2018년 파트너십을 맺고 '내일을 위한 변화(Change Now For Tomorrow)'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부와 기업, 학계, 시민사회가 함께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