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1500억 유니콘 펀드 만든다…반도체·AI 투자 확대

KB금융, 1500억 유니콘 펀드 만든다…반도체·AI 투자 확대

김도엽 기자
2026.07.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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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전경
KB금융그룹 전경

KB금융그룹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전략산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1500억원 규모의 'KB국민성장 유니콘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한다.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와 국민성장펀드 확대 정책에 맞춰 미래 성장산업 투자에 속도를 낸다.

KB금융은 지난 24일 '제4차 KB금융그룹 생산적금융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첨단전략산업 지원 체계 강화와 유니콘 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KB금융은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와 연계한 금융지원 방안을 점검했다. 기업·투자금융 역량을 활용해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 피지컬 AI 기업, AI 데이터센터 등에 대한 금융 지원 방안을 수립했다. 기업금융 특화 점포인 CIB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혁신기업에 대한 대출과 투자, 자본시장 연계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KB금융은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1500억원 규모의 'KB국민성장 유니콘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한다. 펀드는 AI, 반도체, 이차전지, 항공우주, 모빌리티, 로봇, 바이오 등 첨단산업 기업에 투자하며, 전액 KB금융 계열사 자본으로 출자한다. 운용은 KB증권 PE성장투자본부가 맡는다.

KB금융은 국민성장펀드의 정책금융과 그룹의 자체 투자 역량을 연계해 혁신기업의 성장 단계별 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유니콘 기업 발굴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성현 KB금융 CIB마켓부문장은 "전통산업에 대한 대출 중심 금융지원을 넘어 첨단전략산업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 KB금융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며 "산업과 기업을 제대로 이해하고 기술력과 미래 성장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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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김도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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