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금융 아이디어에 GPU 쏜다…D-테스트베드 하반기 모집

AI 금융 아이디어에 GPU 쏜다…D-테스트베드 하반기 모집

김미루 기자
2026.08.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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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사진=뉴스1
금융위원회. /사진=뉴스1

금융당국이 실제 금융데이터를 활용해 혁신 아이디어를 검증할 수 있는 'D-테스트베드' 하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올해는 인공지능(AI) 전형을 별도로 운영해 선정팀에 고성능 컴퓨팅 자원(GPU)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8일까지 4주간 '2026년 D-테스트베드' 하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D-테스트베드는 핀테크기업과 예비 창업자 등이 데이터와 분석환경을 활용해 금융서비스 아이디어를 직접 시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170개 팀이 참여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25개 팀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협업과제형, 공익과제형, 자유제안형 등 3개 부문에서 총 15개 팀을 선정한다. 핀테크기업뿐 아니라 개인이나 대학 연구소 등 팀 단위로도 참여할 수 있다.

전형은 일반 전형과 AI 전형으로 나뉜다. 일반 전형에서 10개 팀 안팎, AI 전형에서 5개 팀 안팎을 선발한다. 선정된 팀에는 실제 데이터와 원격 분석 시스템으로 구성된 테스트 환경을 12주 동안 제공한다. 특히 AI 전형에 선정된 팀은 대규모 연산이 가능한 GPU를 지원한다.

협업과제론 농협은행이 제안한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금융서비스, NICE평가정보가 제안한 대안신용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 등 개발 과제가 포함됐다. 공익과제엔 △금융결제원 자금세탁방지 모델링 △금융보안원 금융 AI 에이전트의 보안성과 신뢰성 평가 모델 개발 △신용정보원 대안신용평가 모델링 △코스콤 투자·데이터 플랫폼 개발 등이 제시됐다.

금융위는 올해부터 D-테스트베드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기간을 기존 최대 3년에서 5년까지로 늘렸다. 참여자가 자체적으로 확보한 외부 데이터도 가명·익명 처리를 거친 경우 분석환경에 반입해 활용할 수 있다.

선정팀에는 법률·투자·통계분석·보안 분야 전문가 멘토링과 사업화 가능성 등에 대한 타당성 평가 의견서도 제공한다. 향후 핀테크지원센터의 핀테크 큐브 등 지원사업을 신청하면 심사 과정에서 가점도 받을 수 있다.

하반기 선정팀은 오는 9월21일부터 12월11일까지 12주간 과제를 수행한다. 금융위는 연말 상·하반기 참여자를 대상으로 성과평가를 진행해 총 6개 우수팀을 선정·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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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루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금융부 김미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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