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피싱과 불법도박 예방법부터 신용관리, 월급관리, 투자까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이 확대된다. 기존 수능 이후 일반계고 학생 중심이던 교육 대상을 취업을 앞둔 직업계고 학생까지 넓힌다.
금융감독원은 은행·금융투자·보험·여신·저축은행 등 금융권과 예금보험공사, 국민연금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사회진출 전 금융소양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수능을 치르는 일반계고뿐 아니라 취업을 앞둔 직업계고 3학년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기존 '수능이후 고3 금융교육'이라는 명칭도 '사회진출 전 금융소양교육'으로 바꿨다.
교육은 총 2시간 분량으로 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 재무관리 방법, 사회초년생 금융정보 등을 다룬다. 특히 올해는 무리한 주식투자에 대한 주의사항과 건전한 투자방법 등 자본시장 관련 내용을 강화하고 청소년 불법도박과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교육 비중도 늘렸다.
일반계고 학생에게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차이, 학자금대출과 햇살론, 보이스피싱·메신저피싱·로맨스스캠·가상자산 투자사기 등 금융사기 유형과 대처법을 교육한다. 목돈 마련과 투자, 보험 가입, 국민연금, 전세사기 예방법과 청년창업 관련 내용도 포함된다.
직업계고 학생에게는 일반계고 학생과 같은 강의안을 활용하되 취업 이후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월급관리와 국민연금,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연금 관련 내용을 보다 구체적으로 다룬다.
교육은 대면과 실시간 비대면, 동영상 방식으로 진행된다. '1사1교 금융교육' 결연학교는 결연 금융회사와 교육을 진행하고 미결연 학교는 금감원이 신청학교와 금융회사 등 교육기관을 연결한다.
일반계고는 11월19일 수능 다음 날부터 연말까지, 직업계고는 연말까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금감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학교 단위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