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명 찾은 온라인 사찰, 토스에도 입점… '앱인토스' 무한확장

150만명 찾은 온라인 사찰, 토스에도 입점… '앱인토스' 무한확장

이창섭 기자
입력 2026.11.06 13:33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26.11.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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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사찰 '산사', 출시 직후 토스에 입점
올해 초 화제의 '두쫀쿠맵' 등 인기 웹서비스 잇달아 품어
토스 미니앱, 1만8000개 입점… 출시 이후 약 180배 늘어나

토스 앱에서 온라인 사찰 '산사'에 접속한 모습/사진=이창섭 기자.
토스 앱에서 온라인 사찰 '산사'에 접속한 모습/사진=이창섭 기자.

토스 미니앱 플랫폼 '앱인토스'가 화제의 웹 서비스를 잇달아 품으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출시 11일 만에 누적 150만명 이상 접속자를 기록한 온라인 사찰 '산사'가 토스 안에 들어오기도 했다. 토스는 무료 입점과 한시적 수수료 프로모션 등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자사 앱에 정착시키고 있다.

6일 핀테크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얻은 온라인 사찰 '산사'가 토스 미니앱 플랫폼에도 입점했다. 산사는 지난달 26일 서비스를 시작한 가상 세계 웹 서비스다.

산사에서 사용자는 동자승 모습의 가상 캐릭터를 조작한다. 온라인의 가상 사찰에 들어가 합장·절하기·염주 돌리기·목탁 두들기기 등을 할 수 있다. 개발자는 취업준비생으로 알려졌으며 수십 곳의 서류 전형에서 탈락한 뒤 마음을 다스릴 공간이 필요해 이를 만들었다고 한다.

산사는 출시하자마자 큰 화제가 됐다. 지난달 26일 첫 공개 이후 전날까지 누적 150만명이 접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는 산사에서 조용히 머무르며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취업 기원이나 주식 대박 같은 개인적인 소망을 빌기도 한다.

산사는 출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토스의 미니앱 플랫폼 '앱인토스'에 입점했다. 현재 토스 앱에서 별도 회원가입이나 설치 없이 바로 산사를 이용할 수 있다.

토스가 개인이 만든 인기 웹서비스를 품은 건 처음이 아니다. 올해 초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가 한창 유행이었을 때 두쫀쿠 판매점·재고를 보여주는 웹서비스인 '두쫀쿠맵'이 토스에 입점하기도 했었다. 두쫀쿠맵 개발자에 따르면 앱인토스팀과의 첫 통화 후 하루 만에 출시를 결정했다고 한다. 출시 직후 인기 미니앱 순위 1위, MAU(월간활성자 수) 108만명을 기록하기도 했었다.

토스 앱에서 온라인 사찰 '산사'에 접속하고 염주를 돌리는 모습/사진=이창섭 기자.
토스 앱에서 온라인 사찰 '산사'에 접속하고 염주를 돌리는 모습/사진=이창섭 기자.

반대로 앱인토스에서 먼저 출시한 이후 인기를 얻은 사례도 있다. 건물 그림자와 태양 고도를 계산해 그늘로 길을 걸을 수 있게 해주는 '그늘로'가 대표적이다. 폭염이 심했던 올해 여름에 사용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늘로의 경우 앱인토스에 가장 먼저 출시했으며 이후 피드백을 받아 서비스를 개선했다.

앱인토스 입점은 무료다. 개발자는 별도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토스 플랫폼에서 자신이 만든 앱을 홍보할 수 있다. 앱 안에 광고를 붙이거나 유료 콘텐츠를 판매하면 토스가 일정 부분 수수료를 가져가지만 현재는 이마저도 면제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더 많은 앱을 입점시키기 위해 토스가 자체적으로 비용을 부담하는 셈이다.

지난달 기준 토스에 입점한 미니앱 개수는 1만8000개다. 지난해 7월 정식 출시 직후 100여개에 불과했지만 1년 3개월 만에 약 180배로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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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이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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