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옵틱스, 홍채인식 시장 진출 '스마트폰용 개발'

해성옵틱스, 홍채인식 시장 진출 '스마트폰용 개발'

라스베이거스(미국)=김건우 기자
2014.01.09 10:54

[CES 2014]스마트폰 탑재 가능한 카메라 모듈 개발..초소형으로 추가 개발 中

카메라모듈 전문기업해성옵틱스(927원 ▼66 -6.65%)가 홍채인식 카메라 모듈을 공개했다. 보안 및 의료기기용 홍채인식 시장에 진출한 이후 스마트폰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해성옵틱스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14에서 홍채인식 카메라 모듈을 선보였다. 해성옵틱스가 카메라모듈을, 보안시스템 개발사인 유비키이노베이션이 소프트웨어를 맡아 완성했다.

해성옵틱스는 고화소 스마트폰용 렌즈모듈부터 카메라모듈까지 일괄생산 가능한 국내 유일한 업체다.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자동차 및 홍채인식 카메라 모듈 시장에 진출해 매출구조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스마트카 시장이 확대되면서 자동차에 장착하는 카메라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홍채인식 시장도 카메라 인식률이 높아지면 빨리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성옵틱스는 지난해 30억원 수준이었던 기타 부문(자동차 및 홍채인식 등) 매출이 올해 12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화소 카메라모듈이 필요한 블랙박스 시장이 넓어지고,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가 보안을 위해 홍채인식 탑재를 적극 고려하고 있어서다.

현재 해성옵틱스는 스마트폰에 탑재가 가능한 홍채인식 카메라 모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제품도 스마트폰 장착이 가능하지만 카메라 크기를 줄이기 위해 프리즘 기술을 이용한 초소형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같이 스마트카와 홍채인식 시장의 매출이 가시화되면 해성옵틱스에 대한 시장의 평가도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해성옵틱스의 예상 영업이익은 294억원에 달하지만, 최근 위축된 부품주의 투자심리 때문에 시가총액이 1033억원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광각렌즈를 사용하는 스마트카 카메라와 망원렌즈를 사용하는 홍채인식 카메라가 모두 대응이 가능하다"며 "모바일 부문의 안정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성장 동력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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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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