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렌즈삽입술 VS 라식.라섹 엑스트라, 내게 맞는 수술은

안내렌즈삽입술 VS 라식.라섹 엑스트라, 내게 맞는 수술은

B&C 고문순 기자
2014.12.02 21:22

라식, 라섹수술이 불가능한 초고도근시 환자, 각막두께가 얇거나 각막의 모양이 좋지 않은 환자들에게 안내렌즈삽입술이 대안이 되고 있다.

다양한 안내렌즈삽입술 가운데 전방안내렌즈인 알티플렉스는 집게발 모양의 고정대를 이용해 홍채에 렌즈를 고정하고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법으로, 유연한 렌즈의 특성상 3.2㎜의 극소절개로 수술이 가능해 수술 후 별도의 봉합이 필요 없으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2디옵터의 경도부터 -14.5디옵터의 초고도 근시까지 교정범위가 매우 넓고, 후방렌즈인 ICL에 비해 수정체와의 간격이 넓어 수정체 손상이나 백내장의 위험이 적어 안전하다. 또, 난시교정이 뛰어난 토릭알티플렉스를 이용할 경우 수술 후 난시의 변화도 없어 깨끗한 시력을 확보할 수 있다.

사진제공-강남조은눈안과
사진제공-강남조은눈안과

알티플렉스는 ICL에 비해 녹내장, 백내장 위험이 없다는 큰 장점이 있는 반면 렌즈가 각막 바로 안쪽에 위치하므로 수술 후 눈을 습관적으로 비비게 되면 렌즈와 각막내측이 맞닿아 간혹 각막내피세포 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원활한 방수흐름을 위해 1개의 홍채절개술을 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다.

후방안내렌즈인 ICL은 예전에는 2개의 홍채절개술을 했지만 최근에는 홍채절개술 없이 렌즈삽입이 가능한 ‘아쿠아 ICL 플러스’렌즈가 나왔다.

'아쿠아 ICL 플러스'렌즈는 렌즈 중앙에 360um의 미세한 구멍이 있어 각막표면의 산소와 포도당 등 영양공급을 원활히 할 뿐 아니라 과도한 방수흐름의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도 함으로써 안구 내 안압상승과 백내장 발생 가능성도 크게 낮출 수 있다.

이처럼 안내렌즈삽입술은 고도근시나 각막두께가 너무 얇아 라식, 라섹이 불가능한 환자들을 위한 대안으로 각광받아 왔다. 그러나 최근 각막조직을 강화할 수 있는 신개념의 라식, 라섹엑스트라 수술(Lasik Xtra)이 도입되면서 각막을 많이 깎아야 하는 고도근시환자들도 안내렌즈삽입술이 아닌 라식.라섹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베드로(Avedro)사의 라식, 라섹 엑스트라는 각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결합력을 높여 각막을 강하게 만들어 주는 시술로, 각막확장증이나 퇴행 같은 라식, 라섹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라식, 라섹 엑스트라 수술에 기존의 레이저보다 각막을 20% 정도 덜 깎는 최첨단 최소절삭레이저인 'MEL90'을 이용할 경우 퇴행, 혼탁, 빛 번짐, 안구건조증 등의 부작용을 더 줄일 수 있다.

강남조은눈안과 김근수 원장은 "최근엔 고도 근시자, 각막이 얇은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시술법들이 등장하고 있어 본인의 눈 상태에 따라 최선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따라서 병원이 최신 레이저나 다양한 수술 방법을 갖춰 맞춤형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지, 정밀검사와 충분한 상담이 진행되는지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만 자신의 눈에 가장 적합한 수술로 최상의 만족도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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