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4세 영유아 확진자 상태 양호…16명은 중증

16개월·4세 영유아 확진자 상태 양호…16명은 중증

김영상 기자
2020.02.24 15:46
22일 오전 부산의료원에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 /사진=뉴스1
22일 오전 부산의료원에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 /사진=뉴스1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영유아 환자들의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총 확진자 763명 중 16명이 중증 환자로 분류돼 치료를 받고 있다.

2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경기도 김포의 생후 16개월 A양은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아버지와 함께 치료를 받고 있다.

A양은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 환자 중 최연소다. A양은 전날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경기도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4세 아이도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중대본부장은 "중국 통계를 보면 19세 이하가 2% 정도를 차지하는데 대부분은 증상이 가벼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도 "계속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진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아 치료를 위해 소아감염학회와 진료 가이드라인을 정비하고 있다"며 "칼레트라 시럽을 식약처와 협의해 필수 의약품으로 지정해서 필요시에 투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한편 현재 국내 확진자 중 16명이 중증환자이고 이중 2명은 다소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 본부장은 "기관지 삽관술을 해서 기계호흡을 하거나 에크모(ECMO)를 쓰시는 분들을 위중하다고 설명드렸다"며 "한 분은 저희가 계속 위중한 상태로 분류했던 분이 치료를 받는 것이고 다른 한 분은 어저께 조금 상황이 악화돼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에크모는 심폐기능이 정상적이지 않을 때 혈액을 체외로 빼내어 산소를 공급해 주입하는 의료기기다.

그외 중증환자인 14명은 산소마스크를 통한 산소 치료를 받고 있다. 위중한 상황은 아니지만 폐렴 증상으로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산소 치료를 받는 환자를 중증환자로 분류한다.

한편 오늘 중으로 9번·13번·15번·20번 환자 등 확진자 4명이 격리해제될 전망이다. 이들이 모두 격리해제될 경우 국내 확진자 763명 중 22번째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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