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 中企' 인증받은 기업 10곳 중 7곳 "경영에 도움"

'경영혁신 中企' 인증받은 기업 10곳 중 7곳 "경영에 도움"

차현아 기자
2025.10.13 10:26
메인비즈 확인제도 인식 및 활용도 조사 결과./사진제공=메인비즈협회
메인비즈 확인제도 인식 및 활용도 조사 결과./사진제공=메인비즈협회

중소기업의 경영혁신을 촉진하는 '메인비즈 확인제도'가 실제 기업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메인비즈협회는 최근 메인비즈기업 32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메인비즈 확인제도 인식 및 활용도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메인비즈 인증은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에 따라 정부가 우수한 경영혁신 중소기업을 확인하는 제도다. 메인비즈 인증을 받은 기업은 최근 3년 이내 경영혁신활동을 수행해 혁신성과를 얻고 있다는 뜻이다.

조사결과 응답 기업 중 43.4%가 정부 및 공공기관, 협회를 통해 제도를 알게 됐다고 답했다. 또 24.9%는 정책금융기관 추천을 통해 인증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기업 65.5%는 메인비즈 확인제도가 경영에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기업 이미지 개선, 경쟁력 강화, 정부 조달시장 참여 등에서 효과를 체감했다는 답변이다. 다만 해외 수출 지원과 마케팅 확대 부분은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조사결과 메인비즈 확인 기업 절반 이상이 각종 우대지원 제도를 인지하고 있었고 이 중 금융지원, 정부·지자체 지원, 국세·관세 우대 등을 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 이상의 기업이 금융지원 활용 의사를 밝히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인증제도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60.9%가 '만족한다'고 답했는데 도소매업과 건설업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기업들이 가장 많이 요구한 개선사항은 금융지원 확대가 54.2%로 가장 높았다. 세제 및 연구개발(R&D) 지원 강화, 행정 절차 간소화, 제도 접근성 제고 필요성도 요구됐다.

메인비즈협회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메인비즈제도가 혁신형 중소기업 성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관 간 협력 기반 홍보체계 강화 △수요 기반 우대지원 확대 △차별화된 인센티브 제공 △법률적·제도적 정비 등 네 가지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메인비즈협회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메인비즈제도가 중소기업 혁신 성장의 실질적 발판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이 제도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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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정보미디어과학부, 정치부를 거쳐 현재 산업2부에서 식품기업, 중소기업 등을 담당합니다. 빠르게 변하는 산업 현장에서, 경제와 정책,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순간을 기사로 포착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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