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물류·문서수발 AI 전환…'디버', 중기부 초격차 DIPS 선정

기업 물류·문서수발 AI 전환…'디버', 중기부 초격차 DIPS 선정

최태범 기자
2026.04.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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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버
/사진=디버

AI(인공지능) 기반 라스트마일 물류 플랫폼 기업 디버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 초격차 스타트업 1000+ DIPS'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등 미래 산업을 이끌 10대 초격차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 가운데 DIPS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시장 확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자금과 함께 투자유치 연계, 대기업 협업,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19년 11월 설립된 디버는 퀵서비스, 당일배송, 기업물류를 통합 운영하는 라스트마일 물류 플랫폼 '디버'(DVER), 기업·빌딩의 우편물 관리 및 문서 수발 업무를 디지털화한 디지털 메일룸 서비스 '디포스트'(DPOST)를 운영하고 있다.

디버는 사람이 주문을 접수하고 관리하는 기존 방식을 넘어 주문 접수부터 배차, 배송 관리까지 전 과정을 AI로 자동화했다. 고객은 웹·앱 기반 주문뿐 아니라 AI 상담원을 통해 전화로도 주문을 접수할 수 있다.

디포스트는 수작업 중심의 오피스 물류를 디지털화하는 데서 더 나아가 최근에는 로봇배송과 AI 기반 운영 시스템을 결합해 건물 내 물류 흐름을 자동화하는 방향으로 고도화됐다. 현재 약 1만6000개 기업 고객을 비롯해 130개소의 디포스트 거점을 확보했다.

이번 DIPS 선정을 바탕으로 물류, 문서 수발, 오피스 운영 전반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적용 가능한 운영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장승래 디버 대표는 "물류와 오피스 운영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산업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겠다"며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주문 접수와 머신러닝 기반 운영 시스템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물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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