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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HR(인재관리) 플랫폼 딜(Deel)이 전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스타트업 토너먼트 '더 피치'(The Pitch)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더 피치는 싱가포르, 뉴욕, 두바이, 파리 등 전세계 7개 권역에서 2만개 이상의 시드 단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 투자 규모는 1500만달러(약 220억원)에 달한다.
권역별 우승팀은 최대 100곳이 선정되며 이들에는 각각 5만달러(약 7000만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다. 이 가운데 글로벌 챔피언으로 최종 선정된 기업(최대 10개)은 추가로 100만달러(약 14억원)를 지원받는다.
딜은 기존 벤처 투자가 지역 네트워크와 접근성에 따라 기회가 제한돼 왔다는 점에 주목해, 국경과 인맥이 아닌 실력과 가능성을 기준으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데이터 기반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결합한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되며, 최종 선발 확률은 약 0.05% 수준으로 세계 주요 스타트업 AC(액셀러레이터)보다 더 엄격한 선별 기준을 적용한다.
대회는 온라인 선발 과정을 거쳐 텔아비브, 두바이, 싱가포르, 뉴욕, 파리, 런던, 베를린 등 글로벌 주요 테크 허브에서 권역별 오프라인 결선을 진행한다. 이후 5월 글로벌 파이널 무대에서 최종 우승 팀을 가린다.
한국이 속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청은 4월22일까지 진행된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최소 기능 제품(MVP)을 가진 시드 투자 단계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J.P. 모건이 프레젠팅 파트너로 참여한다. 또 △a16z(앤드리슨 호로위츠) △디로컬(dLocal) △구글(Google) △오릭(Orrick) △프로드웨어(Prodware) △리빗 벤처스(Ribbit Ventures) △스트라이프(Stripe) 등이 공식 파트너로 함께한다.
박준형 딜코리아 세일즈 총괄은 "인재는 전세계에 있지만 자본에 대한 접근 기회는 그렇지 않다"며 "지역이나 인맥에 관계 없이 좋은 아이디어와 역량을 가진 많은 창업팀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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