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드플럭스, 11톤 화물 적재 대형트럭…완전 무개입 자율주행 완료

라이드플럭스, 11톤 화물 적재 대형트럭…완전 무개입 자율주행 완료

김진현 기자
2026.03.17 14:00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라이드플럭스
/사진제공=라이드플럭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11톤 화물을 적재한 대형 자율주행 트럭의 '완전 무개입 자율주행' 영상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라이드플럭스가 지난해 10월부터 실증 중인 미들마일(중간물류)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의 핵심 성과를 담았다. 서울 송파 동남권물류단지에서 충북 진천 물류센터까지 왕복 224㎞ 구간을 운행하는 과정 가운데 편도 주행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자율주행 트럭은 고속도로는 물론 신호교차로, 회전교차로 등 혼잡한 도심 일반도로에서도 단 한 차례의 조작 개입 없이(Zero Intervention)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해 주행을 무사히 마쳤다.

라이드플럭스 측은 고속도로에 국한됐던 기존 기술을 넘어 복잡한 도심을 아우르는 '완전한 허브 투 허브(hub-to-hub)' 화물운송의 실체를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라이드플럭스는 올해 상반기 내 유상 운송 허가를 획득해 송파-진천 구간에서 본격적인 화물운송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연내 군산항-전주-대전 구간 및 강릉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하며 미들마일 화물운송의 전국 무인화 실증에 속도를 낸다. 트럭 기사들의 피로도가 높은 심야 시간대나 장거리 반복 노선 등 인력 공급이 부족한 구간부터 상용화해 심화하는 화물 기사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 물류 산업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고도화된 무인화 기술력이 실제 물류 현장에서 어떻게 안정적으로 구현되는지 보여주는 가시적인 결과"라며 "사업성이 높은 미들마일 시장에서 자율주행 상용화를 본격화해 B2G에서 B2B로 수익 모델을 전환하고, 지속 가능한 매출 구조를 확보해 국내 자율주행 산업의 새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드플럭스는 국내 자율주행 업계의 무인화 전환을 선도하며 기업공개(IPO)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유일 운전석을 비운 '무인 허가 기반' 자율주행 시험운행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기술력을 입증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누적 8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상반기 기술성 평가를 거쳐 연내 코스닥 시장 기술특례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김진현 기자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산업 전반을 취재하며 투자·혁신 흐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