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 사내 스타트업에서 분사한 공간 지능(Spatial Intelligence) 스타트업 로아이가 세계 최대 AI(인공지능) 컨퍼런스 '엔비디아(NVIDIA) GTC 2026'에서 자동차 제조 엔지니어링 시간을 88% 단축한 실증 사례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로아이는 지난 16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엔비디아 '아이작 심(Isaac Sim)' 기반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제조 혁신 사례 3건을 포스터 세션에서 공개했다.
올해 GTC의 핵심 화두인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분야에 맞춰, 실제 제조 현장과 로봇의 움직임을 가상 공간에 정교하게 구현하는 프레임워크를 선보였다.
특히 현대차(522,000원 ▼23,000 -4.22%)의 용접 라인 및 비전 검사, 디팔레타이징 공정에 이 기술을 적용해 기존 대비 엔지니어링 시간을 최대 88%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기아(170,500원 ▼4,600 -2.63%)와 협업해 충돌 없는 로봇 동작 생성 알고리즘을 자동차 용접 라인에 적용,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 실전 사례도 함께 발표했다.
로아이는 인적 노하우에 의존하던 기존 제조 자동화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2025년 2월 현대차그룹에서 스핀오프(분사)했다. 지난해 7월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됐으며 현재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글로벌 리더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본격적인 스케일업을 위해 시리즈A 투자 유치도 진행 중이다.
홍석의 로아이 대표는 "엔비디아 GTC라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로아이의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을 어떻게 혁신하는지 증명하게 돼 기쁘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리즈A 투자 유치로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 소프트웨어가 제조 생산성을 결정하는 SDF(소프트웨어 정의 공장) 시장의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아이는 향후 공간 지능 기술을 자동차뿐만 아니라 배터리, 중공업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해 기존 생산 라인의 인력 의존도 및 생산성 정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