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포스, 아우디·캡쉬와 美서 'V2X 톨링' 실도로 시연 성공

에티포스, 아우디·캡쉬와 美서 'V2X 톨링' 실도로 시연 성공

김건우 기자
2026.04.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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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포스가 지난 3월 26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완성차 기업 아우디, 교통 인프라 기업 캡쉬트래픽콤과 V2X 통행료 원격 결제' 시연을 완료했다. /사진제공=에티포스
에티포스가 지난 3월 26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완성차 기업 아우디, 교통 인프라 기업 캡쉬트래픽콤과 V2X 통행료 원격 결제' 시연을 완료했다. /사진제공=에티포스

V2X(차량·사물 간 통신) 솔루션 전문 기업 에티포스는 지난 3월 26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완성차 기업 아우디, 교통 인프라 기업 캡쉬트래픽콤(Kapsch TrafficCom)과 협력해 실도로 환경 기반의 'V2X 통행료 원격 결제' 시연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V2X 인증 기구 옴니에어컨소시엄(OmniAir Consortium)과 노스캐롤라이나유료도로운영기관(NCTA)이 공동 주관한 워크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에티포스는 자사의 차량용 단말기(OBU)인 'V2X-AIR'를 활용해 캡쉬의 노변 기지국(RSU) 인프라와 표준 V2X 프로토콜(SAE J3217) 기반의 상호운용성을 검증했다.

시연은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째는 아우디 차량 통합형 V2X결제 방식이다. 에티포스의 단말기를 아우디 차량 시스템과 연동해 5.9기가헤르츠(GHz) 대역에서 차량·인프라간통신(V2I)을 수행했다. 차량이 통행료 징수 구역을 통과하면 결제 정보가 차량 내 디스플레이에 즉각 표출된다. 차량 탑승 인원을 자동 인식해 할인을 적용하는 카풀 요금 기능도 포함됐다.

둘째는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의 애프터마켓 단말기 방식이다. 에티포스는 대시보드 거치형 V2X-AIR 단말기를 통해 기존 차량에도 즉시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단말기는 통행료 결제뿐만 아니라 전방 위험 상황 경고 등 안전 서비스(V2X Safety) 기능까지 동시에 제공한다.

에티포스는 미국산우선구매법(BABA) 규정을 충족해 북미 인프라 시장 진출 요건을 갖췄다. 해당 법은 미국 연방 재정이 투입되는 공공 사업에 미국산 장비 등을 우선 사용하도록 하는 제도다. 에티포스는 지난해 미국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제이슨 컨리 옴니에어컨소시엄 사무총장은 "기업 간 협력은 V2X 기반 결제 솔루션 상용화에 필수적"이라며 "이번 워크숍이 전자 통행료 징수 및 차량 원격 결제의 기준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준 에티포스 대표는 "이번 시연을 통해 V2X 기술이 기존의 안전 서비스는 물론이고 원격 결제에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향후 OEM 통합과 애프터마켓 보급이 모두 가능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V2X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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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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