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이탈률 0% 유지"…AIoT 물류 '윌로그', 시리즈B2 투자유치

"고객 이탈률 0% 유지"…AIoT 물류 '윌로그', 시리즈B2 투자유치

최태범 기자
2026.05.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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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oT(지능형 사물인터넷) 기반 물류 솔루션 기업 윌로그가 시리즈B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SGC파트너스, 스닉픽인베스트먼트, IBK캐피탈, 리인베스트먼트, 뮤어우즈벤처스, 빅베이슨캐피탈 등 국내외 7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2021년 5월 설립된 윌로그는 자체 개발한 IoT 센서 디바이스와 AI(인공지능)를 통해 공급망 전 과정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화물이 출발지를 떠나 도착지에 닿기까지 발생하는 파손, 온도 이탈, 충격 손상 등의 문제를 해소한다.

윌로그 관계자는 "그동안 문제가 발생해도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워 화주와 운송사 간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경우가 잦고, 작업자의 경험에 의존한 의사결정은 공급망 전반의 손실로 이어진다"고 했다.

윌로그는 운송 중인 화물 모니터링에만 집중하는 기존 솔루션과 달리 물류 리스크가 시작되는 창고 단계부터 육상, 해상, 항공 물류를 하나의 데이터로 연결한다.

온도, 습도, 충격, 기울기, 조도 등 화물 상태를 실시간 수집하는 것을 시작으로 △가시성 확보 △정밀 진단 및 알림 △실시간 조치 △데이터 기반 공급망 개선 △AI 리스크 예측으로 이어지는 5단계 인텔리전스 체계를 구축했다.

윌로그 관계자는 "솔루션 도입 후 제품 손상율 감소, 보험료 절감, 운영 효율 향상이 데이터로 증명됐다"며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여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고객사 확보, 고객 이탈률 0% 유지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윌로그는 이번 투자금을 미국·싱가포르·일본 등 글로벌 거점 확대와 AI 알고리즘 고도화에 집중 투입한다. 이를 통해 현장의 실시간 대응부터 경영진의 전략 판단까지 일관된 의사결정을 돕는 '공급망 인텔리전스' 분야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배성훈 윌로그 대표는 "물류는 여전히 현장의 경험에 의존해 운영되는 산업 중 하나"라며 "그동안 보이지 않던 공급망의 모든 순간을 데이터로 전환하고,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직접 판단하고 조치하는 인텔리전스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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