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파묘 케데헌 찾아요" 노벨라스튜디오 '오컬트 공모전'

"제2의 파묘 케데헌 찾아요" 노벨라스튜디오 '오컬트 공모전'

최우영 기자
2026.05.27 19:15

7월 24일까지 단편소설 공모, 수상작 4편 단행본 발간 및 드라마 제작

/사진=노벨라스튜디오
/사진=노벨라스튜디오

파묘와 케이팝데몬헌터스의 뒤를 이을 K오컬트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이 열린다.

AI기반의 소설 저작 도구 '노벨라(Novela)'를 운영 중인 노벨라스튜디오는 7월 24일까지 한국 오컬트 단편소설 공모전 '경계에 선 존재들'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성 및 신인 작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컬트를 소재로 한 호러·미스터리·SF·판타지 등 장르의 제한 없이 200자 원고지 80~100매 분량의 단편소설이라면 응모할 수 있다.

이 중 4편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하고 단행본으로 출간한다. 1개 작품은 숏드라마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당선작은 8월 31일 오후 5시 노벨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

노벨라는 2022년 창작에 특화된 AI 보조 기능을 활용해 서비스를 론칭한 이래 매일 소설책 150권 분량이 꾸준히 작성되고 있다. 지난해 유료화 전환 이후에도 현재까지 사용자가 2배로 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적인 원천 IP(지식재산권)를 직접 발굴해 시리즈 웹툰ㆍ영상·게임·오디오북 등 다양한 포맷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노벨라는 특히 최근 '파묘', '악귀',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무속·민속 신앙을 기반으로 한 '한국적 오컬트'가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음에 따라 이를 주제로 한 공모전을 마련했다.

공모전 심사는 단편 '체이서'로 등단한 소설가 문지혁을 비롯해 호러 콘텐츠 창작 레이블 '괴이학회' 소속 사미란 작가, 드라마 제작사 '알트 스튜디오'의 왕지민 PD와 한국영상대 박성환 교수 등이 맡는다. 심사위원들은 문학적 완성도와 이야기 구조, 오컬트 호러 장르 감각과 콘텐츠화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방준혁 노벨라스튜디오 대표는 "한국의 무속·민속 신앙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차별화된 한국적 세계관"이라며 "노벨라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단행본·영상·웹툰으로 확장될 원천 IP를 발굴하고 글쓰기 도구를 넘어 IP 밸류체인을 함께 만드는 플랫폼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벨라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오컬트 모임 '돌곶이요괴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귀신과 미신, 변신이나 둔갑 등의 자료가 담겨있는 50종의 창작 위키 '기기기담'을 제작하고 이를 공모전 시작일인 지난 26일에 맞춰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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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영 기자

미래산업부 유니콘팩토리에서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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