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티시아, "AI 답변은 GPU, 검색은 VDPU"…美서 고성능 서버 공개

디노티시아, "AI 답변은 GPU, 검색은 VDPU"…美서 고성능 서버 공개

김진현 기자
2026.09.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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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현 디노티시아 CTO/사진제공=디노티시아
양세현 디노티시아 CTO/사진제공=디노티시아

장기기억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통합 솔루션 기업 디노티시아는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AI 인프라 서밋 2026'에 참가해 데이터 검색을 전담하는 프로세서 'VDPU'를 탑재한 서버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디노티시아는 VDPU 가속기 카드 4장을 꽂은 서버 모델을 처음 선보였다. 양세현 디노티시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직접 무대에 올라 VDPU의 새로운 설계 구조와 성능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회사 측은 VDPU의 역할을 '생성은 GPU, 검색은 VDPU'라는 말로 요약했다. 기존에는 AI가 답변을 만들고(생성) 필요한 외부 정보를 찾는(검색) 과정을 GPU와 CPU가 벅차게 감당했다면, 앞으로는 정보 검색(벡터 검색)을 VDPU가 전담해 전체 효율을 끌어올린다는 뜻이다.

실제 사전 평가 결과, VDPU 카드를 4장 탑재한 서버는 일반 CPU 서버보다 검색 처리량이 최대 5.77배 높았다. 복잡한 데이터를 처리(4096차원 멀티모달)할 때 CPU 사용량은 92%, 메모리 사용량은 73%나 줄였다. 일하는 속도는 훨씬 빠르면서도 검색 정확도는 기존과 같거나 오히려 더 높았다.

디노티시아는 현재 첫 번째 VDPU 전용 칩(ASIC)의 작동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올해 4분기부터는 이 칩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평가를 시작해 일반 CPU 서버 대비 10배 높은 검색 성능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국내 시장에서는 자사의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인 '씨홀스'와 VDPU를 결합해 기업 맞춤형 AI 데이터 인프라로 출시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주요 서버 및 반도체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 검증을 넓혀가고 있다.

양세현 디노티시아 CTO는 "AI가 스스로 검색하고 검증하는 에이전트 기능이 중요해지면서 데이터 검색 성능이 곧 AI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VDPU는 검색을 전담하고 CPU와 GPU는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도록 돕는 만큼, 앞으로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을 빠르게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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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산업 전반을 취재하며 투자·혁신 흐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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