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신화' 흔들리나
두바이발 금융위기와 그 여파로 인한 국내외 증시, 건설사, 은행 등 다양한 산업의 변동과 대응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시장 불안, 투자자 반응, 기업 전략 등 최신 이슈를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두바이발 금융위기와 그 여파로 인한 국내외 증시, 건설사, 은행 등 다양한 산업의 변동과 대응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시장 불안, 투자자 반응, 기업 전략 등 최신 이슈를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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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용석 현대증권 시황분석팀장은 27일 국내증시의 급락에 대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유럽 당국의 공식 반응이 없는 가운데 2차 금융위기로 번질 지 모른다는 우려가 겹치면서 과도한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류 팀장은 "은행주가 급락을 주도한다는 부분은 금융위기의 재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에 고조돼 있다는 의미"라며 "디폴트 관련 국가들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없는 와중에 일단 후퇴하자는 심리가 강화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악재가 불거지면서 소비지표가 저조하게 나왔을 경우에 대한 실망감도 내포된 것으로 관측됐다. 류 팀장은 "두바이발 악재에 미국 소비 실망까지 겹치기 전에 일단 외국인을 중심으로 발을 빼는 모습"이라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움츠러들면 잠재적인 불안요인으로 이어지고 있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 부실까지 전염되지 않을 것인 지에 대한 우려도 일본이나 중국 등에 비해 과도한 하락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바이 쇼크가 전세계적인 투자 불안으로 확산되고 있다. 26일 두바이 최대 국영기업 두바이월드와 두바이월드의 자회사 나킬이 채무 상환을 6개월 유예하겠다고 밝히자 전세계 증시와 환시 등 자산시장이 일제히 출렁거렸다. 특히 대표적 위험자산인 증시 폭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금값은 아시아 시장에서 온스당 1200달러선에 육박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독일 국채 같은 '안전자산'에도 자금이 몰렸다. 뉴욕 증시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하며 다행히 두바이 불안이 직격탄을 피했다. 하지만 전자거래에서 S&P500지수 선물이 2.2% 급락,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거듭 확인시켜줬다. 유럽 주요 증시는 3%대 하락했다. 영국 증시의 FTSE100지수는 3.2% 급락하며 지난 3월 이후 저점으로 추락했다. 프랑스 증시 CAC40지수는 3.41% 내린 3679.23로, 독일 증시 DAX30지수는 3.25% 밀린 5614.17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다우존스스톡스 600지수는 3.3% 급락한
< 앵커멘트 > 대우건설 인수에 나선 두 외국계 사모펀드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유령회사가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는데요, 그 중 유력한 인수 후보자인 자베즈파트너스 사무실을 홍혜영 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 리포트 > 서울 여의도의 한 증권사 건물입니다. [녹취] (이 건물에 자베즈파트너스란 회사 있죠?) "네, 2층에 있어요." 건물 구석으로 들어가 보니 모서리 공간을 임시로 활용한 사무실이 나옵니다. 자베즈파트너스의 사무실인 이 곳엔 회사 간판조차 없습니다." 이 회사는 미국계 한국인인 박신철 씨와 제일은행 부행장 출신의 최원규 씨가 공동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당초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선 자베즈파트너스가 중동계 국부펀드가 이끄는 사모펀드라고 밝혔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베즈파트너스의 법인 등기 서류입니다. 지난 6월에 설립됐고 자본금은 겨우 5천만 원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정체 불명의 이 회사가 대우건설을 인수할 능력이 있는지, 배후에 누가 있는 것이
- "전략투자자도 국내 기업으로 할 것" - "자베즈는 장기투자 목적으로 설립된 펀드" - "인수후 중동지역 수주늘려 2014년까지 매출 10조원으로 키울것" - "주식 양수도 계약과 더불어 경영권 넘겨받아 전문경영인 체제로" - "자베즈 실체논란은 PEF 성격 이해하지 못한데서 나온 것"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자베즈파트너스 최원규 대표는 무엇보다도 자베즈의 대우건설 인수가 해외 매각과 '먹튀 논란'으로 번지는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그는 "자베즈는 분명 한국회사이고 대우건설이 한국 회사로 남아있길 원한다"며 "전략적투자자(SI)도 국내 기업으로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대우건설의 장기 성장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최 대표는 "대우건설이 우수한 인적자원과 풍부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에도 그렇지 못했던 것은 해외 부문에서 수익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건설사에게 황
- "국내와 해외투자자 50대 50으로 펀드구성, 대우건설 인수" - "핵심 투자자에게 투자확약서 받는 중이고 문서로 전달할 것" - "해외 투자자 투자의향 명확하다. 국내 기관투자자와 협의 거의 끝났다" - "산업은행 인수금융은 받을 생각없다"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복수 선정된 자베즈파트너스(Jabez Partners)의 최원규 대표가 입을 열었다. 그는 투자자 유치 실패 가능성과 금호그룹과의 밀약설, 산업은행의 인수금융 지원설 등 자베즈에 집중적으로 쏟아지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그리고 대우건설 인수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 대표는 26일 머니투데이와 만나 "국내와 해외 투자자를 약 50 대 50의 비중으로 펀드를 구성할 것"이라며 "핵심 투자자들로부터 투자확약서를 받고 있는 중이고 곧 이를 문서로 매각 주관사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아부다비투자공사(ADIC)의 투자 참여에 대해서는 "비밀유지협약 때문에 투자자들의 명
모라토리엄, 즉 채무지불 유예를 선언한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월드로부터 발주받아 공사를 하고 있는 국내 업체는 삼성물산 한 곳으로 조사됐습니다. 삼성물산은 두바이월드의 자회사인 나킬로부터 팜제벨알리 교량공사와 두바이 워터프론트 운하 교량공사 등 총 4억2000만달러를 수주받아 공사를 진행중입니다.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현대건설 등도 아랍에미레이트에 진출해 있지만 나킬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업체들은 루와이스나 아부다비 등 아랍에미레이트의 다른 지역에서 플랜트 위주의 공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앵커멘트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최대의 부동산 개발업체 두바이월드가 5백억 달러의 채무 상환을 유예한다며 모라토리엄을 선언했습니다. 돈이 없어 빚을 갚을 능력이 없다는 건데, 중동 시장에 많이 진출했던 국내 건설업계엔 어떤 영향을 미칠 지가 관건입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현재 두바이월드와 직접 관련돼 있는 건설사는 두바이월드의 자회사 나킬이 발주한 교량 건설사업을 맡고 있는 삼성물산 한 곳입니다. 총 시공규모는 3억 5천만 달러로, 삼성물산은 공사비 2백억 원 가량을 못 받아 이달 초 공사를 중단했습니다. [녹취]삼성물산 관계자 "2,3개월 정도 어려움을 겪어서, 발주처가 어렵다고 그래서 공사를 중단했기 때문에 피해는 크진 않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른 건설사들은 이미 금융위기 이전부터 두바이 개발사업에선 대부분 손을 뗐습니다. 두바이 정부와 외국계 시행사가 발주한 사업과 플랜트 사업만이 남아 있어 이번 사태와는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두바이에서 2건의 사업을
두바이발 리스크의 파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월드의 모라토리엄(채무 지불유예) 선언이 제2의 글로벌 금융위기를 불러일으킬 지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최악의 경우 '두바이발' 제2의 금융위기가 발발해 글로벌증시가 다시 한번 출렁거릴 우려도 나오는 상태다. 전문가들은 경계는 하지만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당분간 건설관련주는 심리 위축으로 약세가 불가피하겠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을 강타할 위기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두바이월드에 이어 비슷한 성격의 악재가 줄사탕처럼 불거지면서 중동 국가 전반으로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심각한 위기'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지 금융시장 반응이 엇갈리고 있어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두바이 국고채 CDS프리미엄은 하루 만에 76bp 급등했지만 연결고리가 많은 유럽국가들의 증시는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며 엇갈린 반응을보인다는
중동 최대 국영 개발회사 두바이월드가 채무 지불유예,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가운데 국내 은행들은 이와 관련된 대출이나 투자금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 관계자들은 "두바이월드와 거래한 적이 없어 이번 모라토리엄의 영향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두바이월드 채무 지불유예로 두바이 사업이 많은 성원건설과 삼성물산 주가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중동의 허브로 성장하며 '약속의 땅'으로 불렸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불과 1년 만에 '빠져나올 수 없는 늪'으로 변했다. 몇 년 전만 해도 전 세계 타워크레인의 절반이 모였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상전벽해처럼 변하던 두바이는 주거·상업·업무시설 공급 증가에 따른 부동산 버블 논란과 금융위기 여파로 몰락이 시작됐다. 두바이 국영개발회사인 두바이월드의 채무 지불유예(모라토리엄) 선언은 이를 확인한 것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두바이의 몰락이 예고되면서 삼성물산이 수주했던 10억 달러 규모의 팜주메이라 빌리지 공사가 취소되는 등 일부 영향이 있었지만 대체로 국내 건설사들은 일찌감치 발을 뺀 상황이어서 위기는 면했다는 평가다. 금융위기를 전후로 국내 대형건설사들은 대부분 공사 계약이 끝났으며 최근 급성장한 아부다비로 전력을 집중해 왔다. 올 초 현대건설이 UAE지사를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로 옮기는 등 주력시장은 이미 아부다비로 바뀐 상황이다. 특히 아부다비는 안정적 발주처인 국영석유회
두바이의 국영 개발회사 두바이월드가 채무상환 임시동결을 선언하자 전세계가 두바이를 우려 섞인 눈으로 보고 있다. '사막의 기적'으로 일컬어지던 두바이가 실은 모래 위에 지어올린 사상누각이 아니냐는 것이다. 두바이 정부는 25일(현지시간) 최대 국영기업인 두바이월드에 대해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두바이월드와 두바이월드의 자회사 나킬의 채권단에 대해 내년 5월30일까지 6개월간 채무상환을 '동결(standstill)'하기로 했다. 사실상 모라토리엄(채무상환 유예)이다. 막 세계 경제가 회복을 시작한 국면에 나온 '두바이 쇼크'는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부채를 모두 책임지겠다는 두바이 정부를 믿었던 투자자들로서는 뒤통수를 맞은 격이다. 두바이 EFG에르메스의 모니카 말리크 애널리스트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기 때문에 두바이 경제가 그다지 나쁘지 않다고 해도 투자 심리는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두바이의 채무는 800억
두바이월드의 채무 지불유예(모라토리엄) 선언과 관련, 삼성물산은 버즈두바이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26일 밝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버즈두바이의 발주처는 이마르사로 '팜 아일랜드'를 발주한 두바이월드과는 관계가 전혀 없다"며 "내년 1월 3일 개관식 행사도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두바이월드의 채무유예상환 선언은 두바이 정부차원에서 직접 재정을 투입해 사업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며 "따라서 불확실한 두바이 건설시장이 오히려 해소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마르의 재무건정성이 양호하기 때문에 버즈두바이의 공사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호텔 개관식도 내년 1월3일 예정대로 열린다"고 말했다. 한편 두바이정부는 두바이 국영 개발회사 두바이 월드의 채무 지불유예(모라토리엄) 선언과 관련 25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