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공식반응 없어 시장 불안 가속"

"두바이 공식반응 없어 시장 불안 가속"

오승주 기자
2009.11.27 13:54

류용석 현대증권 시황분석팀장

류용석현대증권시황분석팀장은 27일 국내증시의 급락에 대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유럽 당국의 공식 반응이 없는 가운데 2차 금융위기로 번질 지 모른다는 우려가 겹치면서 과도한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류 팀장은 "은행주가 급락을 주도한다는 부분은 금융위기의 재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에 고조돼 있다는 의미"라며 "디폴트 관련 국가들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없는 와중에 일단 후퇴하자는 심리가 강화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악재가 불거지면서 소비지표가 저조하게 나왔을 경우에 대한 실망감도 내포된 것으로 관측됐다.

류 팀장은 "두바이발 악재에 미국 소비 실망까지 겹치기 전에 일단 외국인을 중심으로 발을 빼는 모습"이라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움츠러들면 잠재적인 불안요인으로 이어지고 있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 부실까지 전염되지 않을 것인 지에 대한 우려도 일본이나 중국 등에 비해 과도한 하락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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