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해방구의 모든 것
우리나라 '인디문화'를 대표하는 문화해방구 홍대. 그곳은 가볼 곳도 즐길 것도 넘쳐 항상 북적거리는 '젊음'의 거리다. 그리고 그곳은 돈 벌 기회도 넘친다. 홍대 해방구에서 보다 잘 놀아보고 돈 벌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자.
우리나라 '인디문화'를 대표하는 문화해방구 홍대. 그곳은 가볼 곳도 즐길 것도 넘쳐 항상 북적거리는 '젊음'의 거리다. 그리고 그곳은 돈 벌 기회도 넘친다. 홍대 해방구에서 보다 잘 놀아보고 돈 벌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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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1억원” 홍대 인근 점포를 얻기 위해 임차인이 부담해야 할 돈이다. 클럽 문화와 프리마켓이 유명세를 타면서 홍대 인근 상권의 몸값도 꾸준히 올랐다. 소위 노른자 상권이라고 할 수 있는 홍대 프리마켓 인근의 점포 임대가격은 권리금 포함 3.3㎡당 약 1억원이나 됐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7000만~8000만원 수준이었다. 홍대 A급 상권에 위치해 있는 실제면적 20㎡(약 6평)의 소규모 상점을 문의해봤다. A급 상권은 홍대입구역 교차로에서 홍익대 정문을 잇는 대로변과 스타벅스에서 상상마당, 삼거리포차를 둘러 홍익대 정문까지 연결되는 예술의 거리, 프리마켓, 희망시장을 아우르는 알파벳 d모양의 지역이다. 이 상권 내 소형 점포의 보증금은 1억원 정도다. 월세는 위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250만원에서 400만원가량이다. 전세로 전환하면 2억5000만원에서 4억원이 추가된다고 보면 된다. 1억5000만원의 권리금은 별도다. 결국 3.3㎡당 8300만~1억800만원의
◆ 독특한 기술력으로 젊은마음 사로잡은 ‘가르텐비어’ 주류전문점 중 가장 많은 업종이 바로 생맥주전문점이다. 따라서 시대별로 큰 유행을 선도하는 브랜드도 많은 편이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독특한 아이템인 냉각테이블과 아이스 잔으로 개성 강한 젊은이들의 욕구를 채워주는 프랜차이즈 생맥주전문점 ‘가르텐비어’(www.garten.co.kr)가 홍대 상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홍대입구점을 운영하고 있는 정대화(47) 사장은 20년간 호텔 식음료부에서 근무해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 베테랑 사업가다. 현재 운영 중인 매장을 오픈하기 전에는 펜션사업도 했었다. 이 같은 여러 가지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은 홍대에서 꽤 알려진 주류전문점으로 자리 잡았다. 치열하기로 소문난 홍대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정 사장은 “경기불황일수록 매출에서 강세를 보이는 곳이 대학가 상권이라고 판단했고, 그 중에서도 다양한 지방 학생들이 즐겨 찾는 홍대가 가장 우수하다는 조사를 토대로 홍대에 매장을 오픈했다”고 말
서울에는 30여개가 넘는 대학교가 운집해 있다. 대학가 주변에는 다양한 외식 문화가 형성되기 마련. 경쟁하는 외식업체의 수가 많은 만큼 트랜드를 읽지 못하면 생존조차 어렵다. 홍익대, 연세대와 이화여대, 서강대 등이 있는 신촌 상권은 서울 시내 대표적인 대학가 상권이다. 그 중 홍대 상권은 새로운 업종이 뜨고 지기를 반복하는 등 오랫동안 꾸준히 인기를 누리는 업종이 눈에 띄게 적은 편이다. 전국 트렌드를 좌지우지하는 홍대 상권에서 현재 뜨고 있는 업종은 무엇일까. 1. 새롭고~ 홍대 상권은 새로운 업종의 각축장이다. 현재 주점과 카페의 트렌드인 룸 타입 주점과 카페 역시 홍대에서 태동했다. 2009년 8월 홍대 인근에 입점한 87평 규모의 공주풍 룸 타입 주점(야무야무 홍대점, www.yamuyamu.co.kr)은 오픈하자마자 입소문을 타면서 주말에는 평균 400만원의 매출이 오른다. 워낙 트렌드에 민감한 학생층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는 항상 새로운 인테리어를 추구하지 않으면 홍대 상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위치한 홍대 상권은 홍익대학교와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을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홍대 상권은 클럽문화와 인디밴드의 공연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밤이 되면 '송정네3길' 주변은 클럽과 공연을 즐기려는 젊은이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열정의 장소인 만큼 다양한 패션을 만날 수 있는 상권이기도 하다. 동대문, SPA(생산ㆍ유통 일괄 관리) 의류보다 개성이 강하고 색다른 느낌의 보세의류 점포도 많이 접할 수 있다. 대학교 상권인 만큼 주점이나 바(Bar), 카페 등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독특한 특색의 복합 대학가 메가 상권 홍대 상권은 클럽ㆍ공연, 의류, 유흥을 아우르는 복합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 복합 대학가 상권이면서 특색이 강한 상권이라고 할 수 있다. 쇼핑과 유흥을 한 곳에 즐길 수 있어 친구들과 쇼핑을 하고 다른 상권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홍대상권의 강점이다. 유동인구는 홍익대를 다니는 학생뿐 아니라 클럽, 독특한 패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빌딩 지하에 마련된 가수 강산에의 음악 연습실. 이곳은 1997년 11월 강씨가 동료 음악인들과 함께 우리나라에도 인디문화 붐을 한번 일으켜보자며 뜻을 모았던 장소다. 당시 인디뮤지션 1세대로 꼽히는 어어부프로젝트, 황신혜밴드를 비롯해 록그룹 삐삐밴드에서 활동했던 강기영(달파란), 강산에가 친동생처럼 여기던 김C 등이 이 작은 연습실에 모여 인디문화에 대해 논했다. 그리고 그들만의 음악과 인디레이블 설립을 구상하면서, 이 사회에도 인디문화가 확산되기를 꿈꿔왔다. 물론 크라잉넛, 언니네이발관 등 여러 록밴드들도 홍대거리를 중심으로 나름대로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던 시기였다. 아쉽게도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며 강씨가 꿈꾸던 인디레이블 설립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들이 마련한 지하 사무실은 지금까지 강산에와 김C의 연습실로 사용되고 있다. 강씨가 이곳에서 음악 작업을 해온 지도 10년이 훌쩍 넘었다. 1990년대 말부터 서서히 불기 시작한 인
삶은 원재료이고, 우리는 조각가다. 우리는 이 재료를 깎아서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 수도 있고 추한 작품을 만들 수도 있다. 그것은 우리 손에 달려있다. (캐시 베터) 누군가의 말처럼 삶 자체가 예술의 한 과정일 수 있지만, 실제 일상 속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그리 흔치 않다. 그런데 진귀한 예술품을 길거리의 좌판에서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신기할까? '홍대 앞 예술시장 프리마켓'이 바로 그러한 생활 속 예술장터다. 예술이란 거창한 껍데기에서 나와 살가운 속살을 드러내는 생활창작품을 만날 수 있는, 그래서 9년이란 짧지 않은 역사 속에서도 늘 설렘과 반가움으로 발길을 끄는 곳이다. 홍익어린이공원(홍대 놀이터)에 자리 잡은 프리마켓은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자생예술시장. 1000여명에 달하는 창작자들과 시민이 만나 소통하고 있다. 겨울의 찬바람을 뚫고 어김없이 찾아온 봄과 함께 '2010년 프리마켓'도 3월6일 드디어 문을 활짝 열었다. 이곳은 다시 한겨울 추위가 몰아치기
'홍대 해방구'의 문화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홍대 피카소 거리 ‘럭셔리 秀’ 노래방 바로 옆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이다. 지하 4층, 지상 7층(대지 660㎡, 연건평 3366㎡)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인 상상마당은 KT&G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지난 2007년 9월 오픈했다. 예술인들에게 문화 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일반인들에게는 폭넓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 홍대의 '문화허브'가 된 상상마당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상상마당 상상마당은 지하 4층부터 지상 6층까지 보고 즐길 것이 가득하다. 7층은 KT&G 상상마당 운영사무국 사무실이다. 지하 4층에는 영화관인 시네마 상상마당이 있다. 77석 규모로 독립영화와 예술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예술영화 전용관이다. 지하 2층에는 라이브 홀이 있다. 밴드음악 전문 공연장으로 인디밴드들의 주된 활동지인 홍대지역에서 ‘인디음악’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지상 1층에는 일상 속의 생활예술,
3월7일 일요일 오후 3시. 아직 홍대거리는 한산한 시간이다. 하지만 합정역과 상수역 사이 골목에 자리 잡은 카페 '벨로주(VELOSO)'에는 이 시간부터 하나둘씩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건물 2층에 있는 벨로주 문 앞에서 1층 입구까지 사람들이 일렬로 줄지어 섰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포크가수 오소영과 모던록밴드 줄리아하트의 공연을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다. 오후 4시가 조금 넘은 시간, 나즈막한 목소리로 인사를 한 오소영 씨는 어쿠스틱기타로 연주를 시작했다. 40여분간 그의 공연이 계속됐고, 숨죽이며 음악에 귀를 기울이던 관객들은 간간히 작은 소리로 노래를 따라 흥얼거렸다. 오소영에 이어 무대에 오른 줄리아하트 역시 잔잔한 멜로디로 벨로주에 모인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茶와 멜로디의 궁합 '벨로주' 2008년 9월에 문을 연 벨로주는 평소에는 일반 카페와 마찬가지로 음료나 맥주를 마시는 곳이다. 하지만 토요일과 일요일 또는 공휴일에 2시간가량 인디뮤지션들이 공연을
춘삼월에 때 아닌 눈이 내리던 지난 9일 찾아간 홍대 앞. 정오를 넘겼는데도 밝은 대낮의 홍대는 아직 잠에서 덜 깬 듯한 모습이다.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이 조용해서 조금은 낯설었던 놀이터에서 하루동안 홍대의 이곳저곳들을 안내해 줄 김두하 씨를 만났다. 정물사진을 주로 찍는 포토그래퍼로 활동하는 김두하 씨는 ‘홍대 토박이’다. 경주 태생인 그는 고향을 떠나 서울로 오면서 10년 동안을 홍대에서 먹고, 자고, 일하며 지냈다. 그러다보니 어디에 어떤 집이 생기고 없어졌는지 역사를 훤히 꿰고 있는 것은 기본. 이 일대의 웬만한 가게 사장님들과는 ‘안면 트고 형님 동생’하며 지낼 정도로 단골집이 많다. 홍대 토박이가 안내해 주는 홍대의 골목골목, 숨어있는 알짜 공간들을 따라가 보았다. ◆홍대의 멋, 다양한 문화 공존 “제 사진도 찍으실 거죠? 그럼 잠깐만 제 작업실 먼저 들르면 안될까요?” 인터뷰를 위해 김씨의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말하자, 김씨가 흔쾌히 일행을 자신의 작업실로 먼저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