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건재... '차관급 인사' 단행
최근 정부 차관 및 차관급 인사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인물들의 프로필, 그리고 인사 배경과 파장까지 심층적으로 다루는 뉴스 코너입니다. 주요 인사들의 역할과 향후 행보, 각계 반응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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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최고 '실세'로 알려진 박영준 총리실 국무차장이 13일 지식경제부 2차관에 내정된 것과 관련해 총리실 내부에서는 "예상했던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의 배후 및 이 대통령의 고향 인맥인 '영포회(영일·포항 출신 고위 공무원 모임)의 핵심 멤버로 지목되면서 정치권의 관심은 이번 차관 인사에서도 이 대통령이 박 차장을 중용할 것인지에 쏠려 있었다. 그러나 한 총리실 관계자는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지 않았겠나"라며 박 차장의 중용에 대해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관계자는 "박 차장이 총리실에서 근무하면서 아프리카 등지를 돌며 에너지·자원 외교에 힘을 쏟아왔기 때문에 관련 분야로 인사가 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박 차장이 갖가지 의혹에 개입했다는 확실한 증거가 나온 것도 아니기 때문에 박 차장이 중용될 것이라는 것은 당연한 예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차장은 이 날 기자들과 만나
13일 단행된 차관급 인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박영준 지식경제부 제2차관 내정자다. 당초 여권에서는 박영준 내정자가 당분간 현직에서 물러날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었다. 민간인 불법사찰, 산업·금융계 인사 개입 등의 배후로 지목된 상태에서 실권을 그대로 유지하기 어렵다는 이유였다. 박영준 내정자는 비록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에서 지경부 차관으로 수평 이동했지만 지경부 2차관이란 요직을 꿰찼다. 2차관은 이명박 대통령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자원개발을 비롯 에너지, 무역 분야를 총괄 지휘한다. 이에 따라 박 내정자가 여전히 '왕차관'의 위치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여권에 따르면 박 내정자는 이 대통령의 '최고 비서·집사'로 통한다. 정권 출범 초기 기획조정비서관을 맡을 당시 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갈등을 빚어 야인 생활에 이어 국무차장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신임은 여전했다고 한다. 박 내정자는 아젠다 발굴 및 제시, 현안 처리 능력, 폭넓은 네트워크 형성 및 관리 등에서 남다른
민주당은 13일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이 지식경제부 2차관으로 자리를 옮긴 것과 관련, "전문성도 없는 사람을 돌려막기 식으로 내정했는데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민간인사찰의 배후로 지목된 사람을 제대로 조사하지도 않고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박선규 전 청와대 대변인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내정한 것도 마찬가지"라며 "이명박 정부 들어 언론통제에 앞장서 온 사람들은 장관과 차관으로 내정하는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재오 특임장관 후보자의 측근인 김해진 특임차관 후보자에게도 "이 정권은 '영남민국'에 이어 대통령의 측근 인사, 그 측근의 측근 인사로 나아간다"고 성토했다.
신임 지식경제부 2차관에 내정된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은 13일 이번 인사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를 맞이해 에너지 자원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라는 뜻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차장은 이 날 오후 정부의 차관급 인사 발표 이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산업·금융계에 대한 부적절한 인사 개입의 배후인 동시에 '영포회(영일·포항 출신 고위 공무원 모임)의 핵심 멤버로 지목된 것과 관련해서는 "오해들은 시간이 지나면 다 밝혀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일축했다. 다음은 박 차장과의 일문일답 -지경부 2차관 임명된 소감은? ▶담담하다. 이명박 대통령께서 에너지 자원에 대해 중요성을 강조하셨는데 집권 후반기 맞이해서 에너지 자원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라는 뜻으로 생각한다. -인사 관련해 사전 교감이 있었나? ▶아니다. 오늘 점심식사 직전에 통보받았다. -승진한 것으로 생각하나? ▶아무래도
'왕차관' 박영준 국무차장이 이른바 '영포회'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번 개각에서 살아남았다. 에너지와 자원외교를 담당하는 지식경제부 2차관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보직은 바뀌었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신임이 여전함을 보여준 셈이다. 박영준 차관 인선 배경과 관련해 청와대는 말을 아꼈다. 김희정 대변인은 13일 박 차관 인선배경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장관 인사 때와 달리 차관 인사는 한분 한분에 대한 것보다 전체의 큰 그림을 맞추려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박 차관 내정자는 '영포회'와 '선진국민연대', '민간인 불법사찰' 등 친이계 핵심인사들의 '권력사유화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이에 따라 정두언 의원 등 한나라당 일각에서 박 차장의 교체를 강하게 주장했지만 이 대통령은 박 차관을 내치지 않고 또 다른 임무를 맡겼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09년에도 권력사유화 논란으로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직을 그만둔 박 차장을 7개월만에 국무차장에 임명했다. 이번 인사에서도 영포회 게이트와 민
박영준 신임 지식경제부 2차관은 '왕차관'으로 불리는 이명박 정부 최고 실세다. 박 차관은 1960년 경상북도 칠곡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나왔다. 1994년부터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의 보좌관을 맡아 2002년 서울시장 선거 때 비서실 부실장으로 부임 이 대통령과 연을 맺었다. 이후 대선 선대위 네트워크 팀장, 대통령직 인수위 비서실 총괄팀장 등을 거쳐 MB정부의 인사를 사실상 책임졌다. 2005년 서울시 정무담당 국장 당시에는 이명박 시장에 대해 반감을 가진 노조위원장들 앞에서 큰절로 지지를 호소한 일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에는 기획조정비서관을 맡아 과거 청와대의 국정상황실, 민정수석실, 감찰 업무 등을 총괄했다. MB정부 초기 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함께 '개국공신'으로 둘도 없는 파트너십을 유지했지만 새 정부 인사가 박 차관 쪽으로 힘이 실리며 갈등이 불거졌다. 이후 정 의원이 "권력을 사유화했다"며 공개 비판하자 청와대에서 나와 7개월간 야인 생활을
모철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내정자는 행시 25회 출신 정통관료로 문화부에 오래 몸담아 왔다. 특히 관광기획과장, 관광산업본부장, 관광체육비서관 등 관광분야에 이어 종무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문화콘텐츠산업실장 등 문화부 전반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09년 국립중앙도서관장으로 재직하며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화 등을 이끌었다. 업무처리에 있어서는 꼼꼼한 편이며 내부에서는 '신사'로 통할 정도의 성품이라는 평가다. △서울 출신 △경복고 △성균관대 경영학과 △ 문화부 종무실 종무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문화부 관광산업본부장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실 관광체육비서관 △문화부 문화콘텐츠 산업실장 △국립도서관장
영일·포항, 이른바 영포라인 논란의 핵심인물인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이 13일 지식경제부 제2차관에 내정됐다는 소식에 지경부 내부에서는 예상 밖이라며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불법 사찰' 의혹과 관련해 정치권으로부터 집중 포화를 맞고 있지만 현 정권 '실세'로 꼽히는 그의 지경부 행이 뜻밖이기 때문이다. 이날 박 차장의 지경부 2차관 내정 소식에 지경부 공무원들은 한 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일부는 "정말이냐"며 사실여부를 다시 확인하기도 했다. 자원·무역 부문을 총괄하는 제2차관 자리가 대부분 내부 승진으로 채워져 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내부에서는 현직 1급 중 한 사람이 차관으로 승진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였다. 더구나, 정치인인 최경환 장관 후임으로 이재훈 전 지경부 2차관이 내정된 것을 감안할 때, 내부 승진 가능성이 높아 보였던 게 사실. 지경부 일각에서는 '파워 실세 차관'의 등장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한 지경부 관계자는 "자원외교 분야에 관심이 많은 힘
'영포회' 논란에 휘말렸던 박영준(50) 국무차장이 지식경제부 2차관에 내정됐다. 또 기획재정부 2차관에 류성걸(53) 기재부 예산실장이, 국방부 차관에는 이용걸(53) 기재부 차관이 각각 임명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23명의 차관 및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영포회 논란과 민간인 불법사찰 배후로 의심받았던 박영준 차장은 에너지·외교를 담당하는 지경부 2차관에 내정돼 기사회생했다.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에는 육동한(51) 국무총리실 국정운영1실장이, 사무차장에는 안상근(47) 가야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이, 특임차관에는 김해진(49) 전 한국철도공사 감사가 각각 내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과 2차관에는 설동근(62) 전 부산시 교육감과 김창경(51)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임명됐고, 행정안전부 1차관과 2차관에는 김남석(54) 한나라당 정책위 수석전문위원와 안양호(53)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회이 내정됐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과 2차관에는
최원영 보건복지부 차관 내정자는 57년 경남 창녕 출생으로 대건고등학교, 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98년 보건복지부 기획관리실 행정관리 담당관으로 공식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장애인제도과장, 식약청 식품안전국 국장, 보험연금정책본부장,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보험연금과 보건의료정책실장 등 요직을 두루 섭렵한 보건복지 전문가로 내부 사정에도 밝아 일찌감치 신임 차관 후보로 거론됐다. △경남 창녕 △경북대 행정학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사회복지학 석사 △연세대 사회복지학 박사 △보건복지부기획관리실 행정관리담당관 △ 보건복지부 장애인제도과 과장 장애인제도과 △보건복지부 보건정책국 약무식품정책과 과장 약무식품정책과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국 국장 △국립의료원 사무국 국장 △보건복지부 보험연금정책본부 국민연금정책관 △보건복지부 보험연금정책본부장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보건복지가족부 기획조정실 실
류성걸 기획재정부 2차관 내정자(사진)는 예산업무에 잔뼈가 굵은 예산통이다. 류 내정자는 1957년 경북 안동 출생으로 경북고, 경북대 경제학과를 거쳐 미국 시라큐스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0년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위원회, 기획예산처, 국민경제자문회의 등 재정·예산·경제정책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쌓았다. 특히 예산업무에 대한 오랜 실무경험으로 예산의 수립, 집행 등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깊은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8년 재정부 예산실 총괄심의관으로 근무할 당시 예산 10% 절감·활용, 2008년 추경예산 편성, 2009년 예산편성 등 이명박 정부의 국정 철학을 재정 차원에서 구현하는 핵심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작년 2월부터 예산실장을 맡아 재정건전성을 위한 '텐·텐전략(10%예산삭감-지출효율화 10대원칙)'을 수립했다. 부인 최지훈(48)씨와의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 △1957년 경
김재수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은 57년 경북 영양 출생으로,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농정 전문가인 김 차관은 행시 21회로 1978년 농수산부 기획예산담당관실에서 근무를 시작, 농처촌복지담당관, 국제협력과장, 유통정책과장, 농산물유통국장, 주미대사관 참사관을 지냈다. 이후 농업연수원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거쳐 최근까지 농촌진흥청장으로 재직해 왔다.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부처 업무를 총괄하는 등 시야가 넓다는 평가를 받는다. 저서로는 한국음식의 국제화를 통한 식품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한 '한국음식 세계인의 식탁으로' 등이 있다. ▲ 경북 영양 ▲경북고-경북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미국 미시간주립대학원 경제학과-중앙대 경제학 박사 ▲농림수산부 국제농업국 국제협력과장 ▲농림부 식량정책과장 ▲농촌진흥청 종자관리소장 ▲주미 참사관 ▲농림부 농업연수원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농촌진흥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