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논란 비, 드디어 입열다
가수 비와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먹튀' 논란을 중심으로, 지분 매각, 수익 배분, 경영 참여 등 다양한 쟁점과 비의 입장, 업계 반응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가수 비와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먹튀' 논란을 중심으로, 지분 매각, 수익 배분, 경영 참여 등 다양한 쟁점과 비의 입장, 업계 반응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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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자신의 소속사 제이튠엔터 투자와 주식매도 과정에 대해 해명했지만 논란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비는 회사와 수익배분 비율을 7:3에서 5:5로 바꾸는 등 주주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하루 아침에 신뢰가 돌아올 것이라고는 스스로도 기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지난달 23, 24일 마카오에서 만난 비는 절박해 보였다. 이틀간에 걸친 인터뷰 내내 한 달이 넘게 이어온 논란의 매듭을 지었으면 하는 바람이 강하게 묻어났다. 주식매도 후 50여일만의 첫 공식 인터뷰. 장소는 드라마 도망자 촬영지인 마카오 시티오브드림 호텔 로비 귀퉁이 커피숍이었다. 마침 비가 스태프들과 회식을 하는 날이어서 회식 후 늦게 만났지만, 한 시간이 넘게 비의 말은 이어졌다. 다음날 밤 그의 8층 숙소. 새벽 4시부터 이어진 드라마 '도망자'촬영 탓일까. 한 눈에 봐도 지쳐있었다. 그는 "요즘 잠도 잘 안 오고, 답답했어요. 이제는 다 얘기할께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제이튠엔터 측은 비가
'월드스타'라는 애칭으로 통하는 가수 비가 투자한 제이튠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논란은 한국 코스닥 시장에 진출한 한국 엔터테인먼트주들의 현 주소를 그대로 보여준다. 팬텀엔터, 여리인터내셔널, DSP미디어 등 지난 2005~2007년 우후죽순으로 시장에 등장한 연예인 관련주 상당수가 시장에서 퇴출됐다. 연예인 관련 상장 종목들은 막연한 기대로 시장의 거품을 키우고 수많은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을 불러오는 한편, 소수 '머니게임' 세력들은 수익을 챙기기 십상이었다. 시장에 뛰어든 스타들 가운데 일부는 많은 돈을 벌기도 했지만, 그동안 쌓아온 명성과 팬들의 사랑에 큰 흠집을 남겨 결과적으로는 '패자'로 전락하는 경우도 많았다. 제이튠엔터를 둘러싼 논란은 이같은 스타와 시장의 '위험한 만남'에 대한 경종이었다. ◇ '스타'의 가치는 '수익'보다는 '주가 재료'? 2005년 엔터주 우회상장의 물꼬를 튼 팬텀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수십배로 급등하자 주식시장에서 스타 연예인들의 '이름값'은 급등했다.
-제이튠크리에이티브의 설립과 실패는 '먹튀' 논란을 더욱 심화시켰다. 크리에티브도 비가 설립해 운영한 회사로 알려져 있는데. ▶크리에이티브는 엔터테인먼트업과 사업적인 것의 시너지 효과를 내보자는 차원에서 설립한 회사다. 조동원 제이튠엔터 대표가 아이디어를 냈고 나도 실질적인 투자(9억5000만원)를 했다. 당시 함께 했던 투자자가 모델료 20억원이 너무 과한 돈이 아니냐고 했지만 내가 무료로 일하게 되면 제이튠엔터도 피해를 입게 되는 것 아닌가(*제이튠엔터는 크리에이티브에 15억원을 투자했다가 지금은 매각했다). 크리에이티브 지분은 그대로 갖고 있다. 모델로써 최선을 다해서 일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개인적인 고통이 컸다. -제이튠캠프라는 매니지먼트 회사를 설립, 제이튠엔터로부터 용역계약을 맺고 매니지먼트를 대행해주고 있다. 이 부분도 논란을 가중시켰다. ▶제이튠캠프는 매니지먼트를 위탁한 곳으로 회사 구조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설립했다. 나는 지분은 전혀 없고, 프로듀서로서 참여했다.
-당시 공시를 보면 보유 목적이 '경영권 행사'라고 돼 있다. ▶'경영권'의 의미는 시장에서 해석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내가 어떤 작품을 하고 싶다는 정도 의견은 밝힐 수 있지 않나. 그 외에는 절대적으로 경영에 참여한 적이 없다. 그런 공시가 있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경영권 참여라는 것은 중심에서 벗어난 지적인 것 같다. 나는 내 일로만 경영에 참여했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한 곳도 있었다면 왜 제이튠엔터를 택했나. 결국은 코스닥 상장사를 통해 이익을 얻으려는 생각 때문 아니었나. ▶수백억원의 계약금을 제시한 곳도 있었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게 중요했다. 마음 편히 연예에만 종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그건 지금도 진행형이다. 365일 동안 열심히 일하고 7:3의 비율로 회사에 이익을 주려고 했다. 하지만 어떻게 해도 오해만 쌓이는 게 힘들었다. -문제는 제이튠엔터가 늘 적자였다는 거다. 매출액보다 매출원가가 많아 활동을 많이
가수 비(본명 정지훈)와 머니투데이의 인터뷰는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첫 인터뷰는 23일 드라마 ‘도망자’촬영 캠프이자 비의 숙소인 마카오 씨티오브 드림호텔 로비에서 1시간동안 진행됐다. 다음날인 24일에는 비가 묵고 있는 8층 숙소에서 2시간 넘게 본격적인 인터뷰가 실시됐다. 비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소속사 제이튠엔터 주식 매각을 계기로 증폭돼 온 의혹과 논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앞으로의 계획, 그 동안의 심경에 대해서도 머니투데이 독자들에게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가수가 아닌 상장사 최대주주로서)나의 위치를 잘 몰랐다"며 "많은 오해들이 있었지만 이를 모두 풀고 싶다"며 이야기를 풀어갔다. 비와 이뤄진 일문일답을 정리한다. -제이튠엔터 주식 매도로 논란이 촉발된지 50일이 지나도록 침묵을 지켰는데. ▶당시에 내가 이런 얘기를 한다면 사람들이 나를 믿으려고 하지 않았을 거다. 한 달 이상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이제는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경영자가 아니라 내 자신에 투자한 투자자였다. 앞으로는 연예인으로만 살고 싶다" 소속사 주식 ‘먹튀’논란에 휩싸인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말문을 열었다. 비는 지난 23, 24일 양일간 마카오 현지에서 3시간여에 걸쳐 머니투데이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돌려주기 위해 자신에 대한 수익배당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가수 비는 지난 2007년 9월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유상증자에 참여한 뒤 4년간 150억원 규모의 전속계약을 맺었고, 지난해 10월에는 조합해산으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그러나 투자 2년9개월만인 지난 7월 보유주식을 전량매도하면서 '먹튀'논란에 휘말렸다. 상장사에 대한 투자는 주주들의 제안으로 이뤄졌다며 최대주주가 될 의도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비는 "먼저 사람들이 찾아와 투자를 제안했고, 훨씬 거액의 계약금을 제시한 곳들도 많았지만 믿을 수 있는 사람들과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며 "내 회사에 투자한다는 마음으로 그동안 번 돈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먹
'묵묵부답' 최대주주이던 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주식 매도로 논란에 휩싸여 있는 {제이튠엔터테인먼트가 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었다. 제이튠엔터는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2동 문화센터 퍼포먼스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 변경과 주식 액면병합의 건에 대한 안건을 가결했다. 이날 주총에는 위임주주 9명이 참석했으며 의결권 주식수는 3184만표(42.83%)였다. 김윤철 제이튠엔터 대표는 안건에 대해 설명을 했지만 비의 이른바 '먹튀' 논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비의 전 매니저인 조동원 공동대표는 불참했다. 일부 소액주주들은 주총 전에 "회사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겠다"고 했지만, 해명은 일절 없이 관련 안건들만 빠르게 가결됐다. 주총에 앞서 제이튠 관계자는 "주총 이후 관련 사안에 대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지만 관련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주총장을 빠져나갔다. 비는 지난 7월초 자신의 연예 수익에 전적으로 유지하던 제이튠엔터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3년간 회사 매출보다
제이튠엔터가 6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비의 '먹튀' 논란에 대해 묵묵부답했다. 제이튠엔터는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2동 문화센터 퍼포먼스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 변경과 주식 액면병합의 건에 대한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주총에는 위임주주 9명. 의결권 주식수는 3184만표(42.83%)가 참석했다. 김윤철 제이튠엔터 대표는 안건에 대해서는 설명을 했지만 비의 '먹튀' 논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주총은 최근 비의 '먹튀' 논란에도 불구하고 함구했던 회사 측의 입장표명이 가장 큰 관심사였다.
가수 비의 소속사 제이튠엔터가 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먹튀'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인다. 제이튠엔터는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2동 문화센터 퍼포먼스홀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 변경과 주식 액면병합의 건에 대한 안건들을 다룬다. 이번 주총은 최근 비의 '먹튀' 논란에도 불구하고 함구했던 회사 측의 입장표명이 가장 큰 관심사다. 앞서 가수는 비는 최대주주로 있던 제이튠엔터의 지분을 전량 매각해 배임 논란에 휩싸였다. 소액주주들은 회사가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회사 매출액보다 많은 돈을 받은 것에 집중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비는 2007년 세이텍(현 제이튠엔터)을 인수하면서 4년간 전속 계약대가로 150억원을 받았고, 매년 41억원 규모의 용역비를 받아 이번 회계연도까지 약 300억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회사는 올해 3월까지 전체 매출액이 194억원에 불과했다. 회사가 적자에 허덕이는 동안 비가 거액의 수익을 올린 점을 두고 소액주주들은 배임을 주장
요즘 정치권과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상생(相生)'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대책을 주문하고 나설 정도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간극은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최대기업인 삼성전자가 한 분기에 5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고 POSCO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모두 사상 최대이익을 거둔 반면 중소기업들의 성적표와 주가는 매우 초라합니다. 하지만 '상생'은 대기업과 중소기업만의 화두는 아닌 것 같습니다. 스타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한국 연예산업이야말로 상생이 필요한 '기형적' 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인 제이튠엔터는 비와 7:3비율로 배분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비가 1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면 비가 70%인 70만원을 가져가고 제이튠엔터의 매출은 30만원만 잡는 구조죠. 한국 연예계에서 비의 입지를 감안하면 7:3정도는 그나마 '양호한'수준이었다고 합니다. 모 여자 연예인은 9:1, 특급 한류 배우는 11:1로 배분한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가수 비(본명 정지훈)씨의 소속사 제이튠엔터주식 매도를 놓고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비의 투자와 매각에 이르는 과정에 대한 의문이 꼬리를 물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논란의 중심에는 원영식 전 아시아기업구조조정 회장이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CB·BW에 숨은 막대한 잠재물량…공시위반 의혹도 28일 금융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원 회장은 세이텍이라는 휴대폰 부품업체를 우회상장 대상기업으로 선정하고 가수 비와 소프트뱅크벤처스기업구조조정조합, 디질런트FEF, 스타엠이 투자에 참여하는 '밑그림'을 그렸다. 일각에서는 비가 150억원의 전속계약금 이상을 벌어가는 동안 원 회장은 주식매도로 수백억원의 차익을 올렸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3자배정유상증자에 참여했던 가수 비와 원 회장 모두 제이튠엔터 주식으로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 그러나 원 회장을 비롯한 일부 주주들은 제이튠엔터 CB·BW에 숨은 막대한 잠재물량을 주가 급등기를 활용해 팔았지만, 5%미만 분산
"제발 비 오빠 좀 건들지 마세요" 주식투자자모임 사이트의 제이튠엔터 게시판에서는 투자자들과 비 팬들의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전속 계약 만료 1년을 앞두고 자신의 지분을 모두 매각한 가수 비(본명 정지훈)를 두고 '먹튀 논란'이 벌어지자 팬들이 비를 두둔하고 나선 것이다. 팬들은 "비 오빠 전속 계약금 150억원이 많나요. 다시 대량 증자를 해서 300억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 오빠 욕하면 이 게시판을 폭파시켜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월드스타 비'를 사랑하는 팬들의 안타까움은 이해가 가고도 남는다. 하지만 '투자자 정지훈씨'를 바라보는 증시의 잣대는 다를 수 밖에 없다. 매출액 넘는 계약금, 정당한가 2007년 JYP를 떠난 정지훈씨는 제이튠엔터와 4년 전속 계약을 맺었다. '먹튀 논란'의 시작은 전속 계약금 150억원이다. 여기에 매년 41억원씩을 '용역비'로 제공했다. 그러나 3년이 지난 제이튠엔터의 2010년 3월까지 매출액은 194억원이다. 2006년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