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발]北, 핵도발 이어 연평도에 포탄 공격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된 군사적 긴장, 정부의 대응, 외교적 움직임, 주민들의 불안과 피해 상황 등 다양한 시각에서 사건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한반도 안보와 국제 정세, 현장 목소리까지 폭넓게 전달합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된 군사적 긴장, 정부의 대응, 외교적 움직임, 주민들의 불안과 피해 상황 등 다양한 시각에서 사건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한반도 안보와 국제 정세, 현장 목소리까지 폭넓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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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투자협회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해 '증시 위기상황 대책반'을 구성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협회는 증권서비스본부장을 대책반 반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구성하고, 총괄·증권·파생시장팀, 펀드시장팀, 해외시장팀을 두기로 했다. 총괄·증권·파생시장팀은 금융시장 모니터링과 결과 진단 평가, 평가결과에 대한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한다. 펀드시장팀은 펀드환매 동향분석과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동향파악을 맡는다. 해외시장팀은 해외시장 동향분석 등을 전담 모니터링한다. 대책반은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해 수시로 점검회의를 갖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감독당국과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공격과 관련해 긴급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소집, 단호한 대응과 확전 방지, 부상자 후송, 민간피해 최소화를 지시했다. 이 날 오후 2시40분쯤 북한의 연평도에 대한 포사격이 시작된 직후 이 대통령은 청와대 지하벙커에 마련된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로 이동, 긴급 수석비서관회의를 소집하고 천영우 외교안보수석 등으로부터 관련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대통령은 "단호히 대응하라"고 말했으며, 군·민간인 부상 소식을 접하고 "후송,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합참 관계자는 "호국훈련을 핑계로 한 북한의 국지도발로 판단되며,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도발 중단을 경고하는 긴급통신문을 북측에 발송했다"고 보고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연차 계획에 따라 우리 해군이 현재 '호국훈련'을 하고 있는데 북한이 이에 항의하는 통지문을 보낸 바 있다"며 "북한의 포격이 이와 관련 있는지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
한국은행이 23일 북한의 연평도 지역 포탄발사와 관련해 24시간 비상점검체제를 즉각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오후 6시 이주열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북한의 연평도 지역 포탄발사와 관련한 금융, 외환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24시간 비상점검체제를 즉각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앞으로 금융, 외환시장의 상황을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 하는 한편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필요시 시장안정대책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만이 23일 북한의 서해 연평도 포격 사태와 관련,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남북에 자제를 촉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조니 창 대만 내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2시34분 북한이 개머리 해안포기지에서 포탄 수십발을 서해 연평도를 향해 발포, 1시간여의 교전이 발생했다. 오후 5시 현재 사상자는 해병 1명 사망, 3명 중상, 10명 경상으로 집계됐다. 교전은 중단됐으나 서해 5도에는 '진돗개 하나'가 발령됐으며 전군에 경계태세도 강화됐다.
통일부는 23일 연평도 해안포 사격과 관련해 오는 "25일로 예정된 남북적십자회담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밝혔다.
23일 인천시는 북한의 추가 무력도발을 우려, 연평도뿐만 아니라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우도 등 서해 5도 전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중국은 북한이 한국 서해 연평도에 포격을 가했다는 언론 보도에 우려를 표명하고 북핵 사태 등을 해결하기 위한 6자 회담 재개를 촉구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홍 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태 관련 보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관련국들이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해 보다 더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북한의 우라늄 농축 시설 공개와 관련해서는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겠다는 것이 중국의 지속적이고 확고한 입장"이라며 "지금 중요한 것은 6자 회담 재개"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34분 북한이 개머리 해안포기지에서 포탄 수십발을 서해 연평도를 향해 발포, 1시간여의 교전이 발생했다. 오후 5시 현재 사상자는 해병 1명 사망, 3명 중상, 10명 경상으로 집계됐다. 교전은 중단됐으나 서해 5도에는 '진돗개 하나'가 발령됐으며 전군에 경계태세도 강화됐다.
현대그룹의 대북사업을 전담하는 현대아산은 금강산에 체류 중인 직원들의 신변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23일 "현재 협력업체 직원 7명을 포함해 총 16명이 시설물 관리 등을 위해 금강산에 체류 중"이라면서 "현재 모두 안전한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통일부는 북한이 연평도 지역에 해안포를 발사한 것과 관련,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23일 오후 서해 연평도에 북한이 쏜 포탄 수십 발이 떨어진 사건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은 "단호히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 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긴급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단호히 대응하되, 확전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관련 보고를 받은 직후 청와대 지하 벙커 위기관리센터로 이동, 외교안보라인 등 관계 수석비서관 회의를 진행하면서 한민구 합참의장, 해군작전사령관, 공군작전사령관으로부터 화상회의를 통해 보고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관계 장관을 청와대로 소집해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우리 병사 4명이 부상을 당했다는 보고를 받고 "후송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는 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공격과 관련해 비상체제를 가동키로 했다. 김익주 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23일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체제 가동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을 팀장으로 하고 금융위원회와 지식경제부 등이 참여하는 비상대책팀을 다시 운용한다는 의미다. 비상대책팀은 국제금융시장과 국내금융시장, 수출시장, 원자재확보, 생필품 가격 안정 등 5개 분야로 구성해 부문별로 파급효과를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정부는 신용평가사, 해외투자자의 반응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경우 컨퍼런스 콜이나 정책메일링 서비스 등을 통해 정부의 리스크 관리 능력을 설명할 계획이다.
채권시장이 북한의 연평도 포탄 발사 소식에 장 막판 약세를 보였다. 지정학적 리스크를 반영한 것이다. 23일 장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오른(채권 값 하락) 3.42%,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6%포인트 상승한 4.07%로 마감했다. 국채선물시장도 약세였다. 국채선물 12월물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다 마감 직전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전날보다 24틱 떨어진 112.05로 마쳤다. 장 중 보합을 맴돌던 채권시장은 장 마감 전 북한이 연평도에 포탄 수십 여발을 발사했다는 소식을 접한 후 곧바로 약세 전환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수(5602계약)했지만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매도 물량을 내놓으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채권시장은 그간 연평해전이나 천안함 사태 등 북한과의 충돌 사건이 발생했을 때에도 약세를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엔 저가 매수에 나서기보다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이 대체적이다. 정성민 유진선물 연구원은
북한이 연평도에 포탄을 발사하면서 남북 관계가 심각한 경색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주식시장에선 지난 3월 발생했던 천안함 피격 사건과 유사한 패턴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천안함 피격 사건은 지난 3월 26일 오후 9시 경 발생했다. 금요일 저녁에 사건이 발생해 증시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1697.72로 장마감했다. 월요일인 29일 증시가 열리면서 코스피지수는 0.93%포인트 하락한 1681.99로 개장했다. 이후 장중 등락을 보이다 전일 대비 0.34%포인트 하락한 1691.99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강보합권인 1699.81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천안함 사건은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천안함 침몰의 원인에 대한 논란도 컸지만 지정학적 리스크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는 분석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천안함 사건 이후 주식시장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한달 뒤인 4월 26일 1757.76(장중)까지 상승했다. 코스피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