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의 습격, 투자 패러다임 바뀌나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리 변동, 채권 및 주식 시장의 조정, 자금 이동 등 금융시장의 주요 이슈와 투자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리 변동, 채권 및 주식 시장의 조정, 자금 이동 등 금융시장의 주요 이슈와 투자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총 9 건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며 국내 채권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국내 채권투자의 매력이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채권 보다 주식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지표물인 5년만기 국고채금리는 지난 연말 4.08%에서 21일 4.35%까지 상승(채권금리 상승=채권값 하락)했고 시장 상황을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3년만기 국고채금리 역시 3.38%에서 3.81%로 크게 올랐다. 국채선물은 현재 102.50을 기록, 올들어 90틱이 빠졌다. ◇외국인, 채권시장서 이탈 조짐=지난해에는 저금리 기조와 빠른 경기회복을 바탕으로 주식시장 뿐 아니라 채권시장에서 글로벌 유동성이 유입됐다. 특히 지난해 남유럽 재정위기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이는 가운데 국내 채권이 안전자산으로 부각됐다. 지난 한해 동안 외국인은 국내 채권을 63조원 어치 순매수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5조3107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하는 등 매매기조에
세계적인 투자의 '그루(Guru)'들이 채권 투자를 비관하는 이유는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은 경제가 빠르게 반등한 이머징마켓에서는 이미 '구문'이다. 문제는 경기 회복이 상대적으로 더딘 미국 등 선진국에서조차 최근 들어 물가 압력이 높아지는 조짐이 뚜렷하다는 점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발표한 경기 진단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원가 상승 부담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5% 상승하며 예상치를 웃돌았고 1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내 가격 지수는 54.3으로 지난달 47.9에 비해 크게 오르며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금융회사 노던트러스트는 전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가 향후 6개월 안에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고 53%는 이번 분기에 전세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왜 채권에 투자하려 하는가. 국채를 버리고 위험자산으로 가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투자의 그루(Guru)들이 '채권을 버리라'고 한 목소리로 조언하고 나섰다. 이머징마켓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조차 물가 상승 압력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채 투자는 '어리석은 짓'이라는 지적이다. 세계 최대의 채권펀드 회사인 핌코의 최고투자책임자이자 '채권왕'으로 유명한 빌 그로스는 "인플레이션 추세가 계속되고 있고 채권 수익률이 이토록 낮은 상황에서 왜 채권 투자자가 되려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로스는 최근 파이낸셜 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영국의 물가상승률(CPI)이 3.7%에 달하고 미국도 2%대"라며 "실질적인 채권 수익률이 마이너스라는 점이 뚜렷한데 채권을 붙들고 있을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로스는 물가상승률이 일부 가격에 반영되는 물가연동채권에 대해서도 "일반적인 채권보다야 낫겠지만 더 나은 투자 대상이 있는데 굳이 집착할
1월 마지막주(24일~28일) 뉴욕증시는 조정기운을 비켜가기 힘들 전망이다. 중국 긴축우려, 금융주 실적 부진을 계기로 조정을 받기는 했지만 아직 "과매수"라는 것이 대체적인 진단이다. 일부에선 S&P500지수가 1204선까지 밀릴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주 쏟아지는 업종 대표종목의 실적이 '화끈'하게 나오지 않다면 증시를 떠받치기 쉽지 않다. 지난주 나스닥과 S&P500지수는 각각 2.4%, 0.8% 하락했지만 다우지수는 GE효과가 돌출되며 0.7% 상승마감했다. 다우는 지난주까지 8주 연속 상승이다. 공교롭게 조정을 주도한 것은 그간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앞다퉈 예상 순익을 올린 에너지 및 자원, 기술, 금융주다. 지난해 12월이후 많이 올랐다는 공통점이 있다. KBW은행지수는 지난해 11월말 45에서 1월14일 최고 55까지 22% 올랐다. 12개 다우종목 실적 발표..캐터필러 깜짝실적 예감 이번주엔 다우종목만 12개 회사가 무더기로 최근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깜짝실적
천정 높은 줄 모르고 뛰던 코스피지수가 덜컥 브레이크를 잡았다. 외국인의 매도세의 충격은 올 첫 개장 후 코스피지수 상승분을 하루만에 날려버렸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주말(2108.17) 대비 38.25(1.81%) 하락한 2069.92로 마감했다. 지난 19일에는 종가 기준으로 2115.69를 기록, 사상 최고치인 2100대에 안착하는 듯했지만 이틀 연속으로 약세를 보이며 2100을 밑도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부터 장세를 이끌던 외국인이 지난 주에 이어 강한 매도세로 돌아섰고 기관 역시 차익실현 매물을 대거 쏟아냈다. 이번 주 외국인은 4887억원, 기관은 504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만 지난주에 이어 1조2317억원을 사들이는 형국이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힘이 부친 모습이다. 중국이 2월 춘절 전후로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게 예상보다 빠른 조정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외국인은 하이닉스(1546억원) 삼성전자(1
코스피 지수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불과 이틀 전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던 기세는 급속히 사그라들고 장중 2% 가까이 빠지면서 조정의 그늘이 짙어지고 있다. 지수가 1% 넘게 빠진 것은 지난 11월 26일 이후 39일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8.07포인트(1.81%) 하락한 2068.59를 기록 중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감과 4분기 기업 실적 부진 등으로 당분간 약세장이 펼쳐지겠지만 심리적인 지지선인 2000선 아래까지 쉽사리 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생각보다 빠른 조정=류용석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다음 주에나 조정이 나올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조금 빨랐다"면서 "중국이 지난주 지준율 추가 인상했는데 전날 성장률 등 경제지표가 나오면서 춘절 이전에 금리인상 또 나올 것 같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4분기 부진한 기업 실적도 조정의 빌미를 줬다는 분석이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조정의 신호탄일까. 21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1% 이상 빠지면서 조정의 그늘이 짙어졌다. 1% 넘게 빠진 것은 지난해 11월 26일 1.34%(종가기준) 하락한 이후 39일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중국 긴축 악재에다 시원찮은 국내 기업 실적이 조정의 빌미가 됐다. 단기 조정에 대한 피로감, 외국인 이탈 등이 가세하면서 다음 달 중국 춘절 이후까지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거란 관측도 나온다. 이날 오전 11시 26분 코스피는 17.47포인트(0.83%) 하락한 2089.4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장중 한 때 1.03%(21.75포인트) 떨어져 2080선에 바짝 다가가기도 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주식 시장에서 1% 상승 혹은 하락을 하거나 둘 다를 반복할 경우 변동성이 생겼다고 보고 있다"면서 "과거 증시는 1.5%정도를 그 기준으로 봤는데 국내 증시가 안정되면서 1%를 갖고 변동성 여부를 측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생산자 물가 수요 측면이라기
#지난달 중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바른손빌딩(연면적 1876㎡)이 김모씨에게 113억원에 팔렸다. 바른손그룹이 서초동과 청담동 등 6곳에 흩어졌던 사옥을 경기 고양시로 통합 이전하면서 매각한 것을 개인투자자가 사들인 것이다. #중소기업 사장 정모씨는 최근 머니마켓펀드(MMF)에 넣어둔 40억원을 빼내 경기 광교신도시의 근린생활용지 600㎡를 매입했다. 주가가 너무 많이 올라 부담스러운 데다 노후를 준비할 때가 됐다는 판단이 들어 땅을 매입해 5층짜리 상가를 지어 임대하기로 했다. 빌딩·상가, 토지, 경매 등 부동산시장으로 개인투자자들의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최근 코스피지수가 2100을 돌파하는 등 주식시장 급등세에 부담을 느낀 자산가들이 부동산시장으로 돌아서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약세가 지속되는 아파트보다 목돈이 들지만 가격하락 위험이 낮은 빌딩이나 상가, 토지의 인기가 높다. 한 시중은행 프라이빗뱅커(PB)는 "저금리로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부동산 장기투자나 증여에 관심을
초저금리 속에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단기 부동자금이 600조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면서 시중자금의 흐름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주식시장 호황으로 예금과 채권 등 '안전자산'에 묶여 있던 돈이 증시로 본격 유입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도 높다. 전문가들은 부동산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시중자금의 증시 유입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증시로 '머니무브'가 이미 시작됐다는 견해와 본격적인 자금 유입을 기대하기엔 이르다는 분석이 맞서고 있다. 20일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현재 시중 단기 부동자금은 597조1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통화와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저축성예금, 초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예금은행의 6개월 미만 정기예금(말잔)을 합한 수치다. 지난 해 1월 530조원에서 1년도 채 안 돼 70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단기 부동자금은 올 들어 600조원을 훨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