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저축은행 영업정지는 '예금인출'

4개 저축은행 영업정지는 '예금인출'

유일한 기자
2011.02.21 07:55

< 앵커멘트 >

부산, 대전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된 지 이틀만인 19일 4개 저축은행이 다시 영업정지를 당했습니다. 금융회사들이 문을 열지 않는 토요일 새벽에 금융당국이 긴급회의를 열고 영업정지를 내릴 정도로 일부 저축은행의 유동성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유일한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19일 아침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은

<CG>

부산2, 중앙부산 전주 보해저축은행 등 4곳입니다. 이들 4개 은행에서만 17, 18일 이틀간 4천500억원의 예금이 빠져나갔습니다. 일시에 돈이 빠져나가는 뱅크런이 발생하자 은행 영업은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권혁세 / 금융위 부위원장

"부산 및 대전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이수 예금인출 사태가 지속되고, 단기간내에 예금이 지급 불능에 이를 것으로 판단되고 예금자 권익과 신용질서를 해칠 것이 명백하다고 판단됐습니다."

상반기중 추가 영업정지가 없을 것이라던 당국의 말을 듣고 돈을 찾아가지 않은 고객들의 원성은 이만저만 아닙니다.

이제 관심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5%를 밑도는 저축은행 4개사에 쏠리고 있습니다.

<CG>

도민저축은행은 증자 등을 포함한 경영개선 계획을 제출하고 이를 실행에 옮겨야하며, 예쓰저축은행은 100% 예금보험공사 자회사로 현재 매각절차가 진행중입니다.

<CG>

새누리와 우리저축은행은 부실저축은행 인수에 따라 2013년 6월말까지 제재조치를 유예받고 있으며, 별도의 기준을 적용할 때 BIS비율이 5%를 넘는다고 금융당국은 강조했습니다.

[인터뷰]권혁세 / 금융위 부위원장

"5% 미만 나머지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큰 문제는 없다고 현재까지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돈을 찾아가는 고객들이 꼬리를 물면 당장 이번주 또다른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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