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모래태풍' 국제사회 일파만파
중동 정세 불안과 리비아 사태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 국내 휘발유 가격 상승, 금융시장 변동 등 글로벌 이슈와 경제 파장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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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유혈사태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며 22일(현지시간) 곡물값도 된서리를 맞았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오후 2시 현재 3월물 밀 선물가격은 전날대비 부쉘당 60센트, 7.3%급락한 7.62달러를 기록중이다. 3월인도분 대두값은 부쉘당 70센트, 5.12% 급락한 12.98달러를, 3월물 옥수수는 부쉘당 30센트,4.2% 미끄러진 6.79달러에 머물고 있다. ICE에서 3월인도분 면화값은 파운드당 7% 폭락한 1.83달러를 기록중이다. 이외 커피는 1% 오르고 있고 설탕은 약보합세다. 리비아 사태가 내전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 리비아 국가원수 가다피가 리비아에 잔류한 채 시위에 대한 무력진압 방침을 확인한 것이 차익매물성 투매를 부르는 요인이 됐다. 카다피는 국영TV를 통해 생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내일(23일) 필요하면 무력을 사용하겠다"며 "경찰과 군대가 질서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뉴욕증시도 카다피 연설후 낙폭을 키웠다. 오후 2시19분 현재
리비아 국가지도자인 무아마르 카다피가 22일(현지시간) 자신은 리비아를 떠나지 않을 것이며 반정부 시위를 무력 진압할 수 있다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카다피는 현지시간 오후 6시경, 한국시각 23일 오전 1시 국영TV를 통해 생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내일(23일) 필요하면 무력을 사용하겠다"며 "경찰과 군대가 질서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위 사태와 관련, 젊은이들이 이용당하고 있고 시위 주동세력은 외국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 "마지막 피 한방울까지 싸우겠다"며 "조국에서 순교자로 죽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미국을 강력 비난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푸어스(S&P)가 리비아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BBB+'로 1단계 강등했다고 22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S&P는 등급 추가강등 가능성도 시사했다. 단 'BBB+'는 여전히 투자부적격(정크) 등급보다는 3단계 위다.
국제신용평가사 S&P가 리비아의 국가신용등급을 'BBB+'로 강등했다고 22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정부가 리비아 반정부 시위 사태와 관련해 현지 교민의 철수 권고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정부 전세기 등을 이용한 리비아 교민 철수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22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현지 국민들에게 리비아 철수를 권고했으며 현재 교민들의 이동수단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부는 당초 전세기 투입을 검토 했지만 철수 규모 등을 감안할 때 당장 시행하지는 않는다는 방침이다. 외교부는 현지 교민들에게 비자를 받아야 리비아에서 출국할 수 있는 리비아 정부의 방침에 따라 교민 철수를 위한 실무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사실상 정상기능이 정지된 트리폴리 공항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유럽을 경유하는 여객선을 이용하거나 육로를 이용해 튀니지로 이동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외교부는 또 교민들이 불요불급한 외출을 자제하고 대사관과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도록 하는 교민안전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해 각국은 본격적인 교민 철수 이전에 자체 안전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 앵커멘트 > 리비아 정정불안의 영향으로 국내 경제와 증시에 '충격파'가 번졌습니다. 유가가 계속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로 코스피는 30포인트 아래로 내려앉았고 환율도 소폭 올랐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리비아발 악재가 증시를 온통 파란물결로 뒤덮었습니다. 리비아 정정 불안으로 유럽 증시가 1% 넘게 하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는 개장 초 연중 최저치인 1958까지 밀려났습니다. 오후들어 우정사업본부 등 기관이 수백억원의 자금을 집행하면서 낙폭을 줄였지만 결국 어제보다 40포인트, 1.5% 내린 197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인터뷰]한범호 /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소요사태가 리비아 외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많이 위축시켰고요. 사태의 장기화 여부를 판단하기 쉽지 않은 점이 투자자를 고민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집트와 달리 리비아는 세계 원유생산량의 2%를 차지하고 있는데, 민주화 물결이 중동 산유국으로 번진 첫 사례라는 점에서
< 앵커멘트 > 민주화를 외치는 리비아 시위대의 저항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미 군경과의 충돌로 시민 230명 이상이 희생됐고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의 동요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현지시간 21일 카다피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리비아 수도인 트리폴리까지 확산됐습니다. 군경들이 시위대를 무력진압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최소 230여 명이 희생됐고 시위대는 정부 청사와 경찰서에 불을 지르며 거세게 저항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룰라 넴리 / 리비아 시민 "아침에는 시위대들이 해산했습니다. 하지만 어딜가든 불길슬이 치솟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정부청사와 경찰서 자동차도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부족장과 외교관, 종교 지도자들까지 시위대에 지지 의사를 밝혀 40여년간 이어져온 카다피의 철권 통치는 중대 기로에 놓이게 됐습니다. 동부 몇몇 도시는 이미 시위대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한편 시위가 격화되자 브렌트유 가격은 2년 6개월래
국토해양부가 리비아 사태로 현지 건설현장의 식량 부족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긴급 식량보급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 리비아 교민(건설업체 포함) 가족들의 제3국 또는 한국으로의 이동에 맞춰 다각적인 수송대책도 수립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리비아 사태가 동북부에서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22일 오후 도태호 건설정책관(중동대책반장) 주재로 제2차 대책회의를 개최, 리비아 상황을 점검하고 한국 건설근로자의 안전대책을 협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국토부 중동대책반 직원(해외건설과장, 국제항공과장, 해운정책과장)과 항공업체 관계자, 해운업체 관계자, 해외건설협회 및 해외건설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토부는 이번 회의에서 리비아내 한국 건설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현지 일부 건설업체의 식량부족 우려에 대해 현지 한국공관 및 해외건설협회를 통해 식량보유 현황파악 및 식량보급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 22일 현재 리비아 한국공관에서 리비아 교민(건설업체 포함) 가족들에게 제3국 또
< 앵커멘트 > 리비아가 반정부 시위로 무법천지가 되면서 현지 우리 기업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현지에서 대규모 공사를 벌이고 있는 국내 건설사들은 근로자들의 안전문제 때문에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홍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리비아에는 현재 우리 기업 43곳, 1500여 명의 한국인 근로자가 진출해 있습니다. 건설사만 24곳으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신한건설, 한미파슨스 등 건설사들이 모두 53건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중 사태가 악화돼 있는 벵가지 근처에서 공사를 진행하던 건설사 직원 360여 명은 이틀째 고립돼 있습니다. 당장 직원들이 부상까지 당한 신한건설의 경우 직원들 대피 준비에 분주한 상태입니다. [전화인터뷰]신한건설 관계자 "저희 직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니까...기다리고 있죠. 정부의 방침이 나와서 어떻게 퇴거(철수)를 할 것인지..." 지난 20일 벵가지 건설현장에서 강도와 약탈까지 당한 한미파슨스의 경우, 직원들은 일단 인근 국가
대우건설은 리비아 사태에 따른 자사 현지 파견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광화문 본사 사옥에 상황실을 마련, 24시간 연결 체제를 갖췄다고 22일 밝혔다. 홍기표 해외영업담당 상무가 상황실장을 맡고 관련 부서 직원들이 교대로 24시간 상시 체제로 상황실이 운영된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태의 중심인 뱅가지와 미스라타 인근 등에서 건설중인 복합화력발전소를 포함해 리비아에서 7개 현장 20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 중이다. 직원 107명, 협력업체 112명, 전문직 기능직 78명 등 한국인 297명과 제3국인 2976명, 현지인 777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일부 한국업체들이 피해를 입었지만 대우건설 관계자들은 아직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은 이날 조대식 리비아주재 한국대사를 만나 리비아에 진출하여 34년간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대우건설이 오랜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진출 한국기업과 한국인 근로자, 교민보호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을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22일 리비아의 정치불안이 국내 금융회사의 건전성에 미치는 직접적인영향은 미미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국내 금융회사의 리비아에 대한 익스포져와 차입금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다만 리비아 등 주요 산유국의 정치 불안이 환율, 주가 등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 금융회사의 외화유동성 리스크 관리를 강화토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국토해양부가 오늘 오후 2시 관계기간 회의를 열고 리비아 내 건설근로자들의 안전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현재 리비아 제2의 도시인 벵가지에 이어 수도 트리폴리도 시내 이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나라 건설업체 근로자들은 안전한 캠프로 이동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리폴리 주변 공사현장에서 부상당한 한국인 근로자 3명은 현장에서 상주하는 의료진을 통해 치료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트리폴리를 포함한 리비아 서부지역도 한국시간 오늘 0시를 기점으로 여행자제지역에서 여행제한지역으로 격상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