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등급 쇼크' 우리 증시는?
최근 글로벌 금융 불안과 미국 신용등급 강등 등 대외 변수로 한국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 동향, 기관과 개인의 매매, 주요 증권사 전망 등 다양한 시각에서 시장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최근 글로벌 금융 불안과 미국 신용등급 강등 등 대외 변수로 한국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 동향, 기관과 개인의 매매, 주요 증권사 전망 등 다양한 시각에서 시장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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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코스피지수가 급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미국 신용등급 강등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시장이 또 한번 휘청일 것이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 초반에는 미국 등급 강등 영향에 따른 충격이 불가피하겠지만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 공조가 발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데다 과거 일본 등의 등급 강등시 영향이 크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증시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하고 있다. ◇초반 변동성은 불가피 전문가들은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주초반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심재엽 신한투자금융 투자전략팀장은 "일단 현 국면에선 밸류에이션과 펀더멘털(기초체력) 상 지표보다는 심리적인 안정이 우선"이라며 "주초 지수변동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역시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따른 충격이 주 초반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미국 등 국제 사회
한화증권은 8일 오리온이 3분기에 더욱 강한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0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종록 한화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이 2분기에 국내법인과 중국법인 모두 돋보이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국내법인의 경우 제품 가격인상과 제과시장 점유율이 상승했고 중국법인은 제품 카테고리 확대효과가 본격화된데 따른 것"으로 판단했다. 오리온 국내법인은 2분기 매출액 1874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9억원으로 14.6% 늘어났다. 중국법인 역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23억원, 153억원으로 38.8%, 58.9%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에도 국내법인은 가격인상 효과와 상반기 마케팅비 선집행으로 마직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법인은 기존의 고성장 추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실적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시장이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 10년 동안 시장이 단기 급락한 경우에는 대부분의 경우 반등에 성공했다는 통계가 제시돼 주목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01년 9·11 테러 이후 3거래일간 7% 이상 시장이 급락하는 상황은 모두 8번 나타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리만브라더스 사태 직후 경기문제가 최악의 상황으로 진행됐던 2008년 10월을 제외하고 나머지 경우에는 모두 바닥 다지기 내지는 급반등에 성공했다. 단기 낙폭이 가장 컸던 9·11 사태 직후의 사례를 보면, 2001년9월12일을 기준으로 직전 3거래일 하락률이 무려 14.6%에 달했지만 15일 후에는 0.9% 상승세로 돌아섰다. 30일 이후에는 13.9% 올랐고 45일 이후에는 27.6% 상승하면서 9·11사태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후퇴논쟁이 불거지며 단기 낙폭이 12.5%에 달했던 2008년11월20일에는 회복세가 더욱 가팔랐다. 직후 15일 이후 등락률이 무려
하나대투증권은 8일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과 관련,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정이 불가피하다며 과거 AA+ 등급으로 강등된 국가의 경우 한달가량 시장조정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재용 연구원은 "지난 5일 S&P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미국 재무부가 즉각 반발했지만 S&P는 중장기적인 재정건전성 악화를 지적하며 신용등급 강등을 고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S&P는 신용강등 이유를 합의안이 4조달러에 미치지 못했고 정치적 의사결정이 비효율적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며 "느슨한 긴축 계획뿐 아니라 위기 해결 과정의 정치적 불확실성 역시 등급 강등의 중요한 원인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을 제시한 S&P 리포트의 제목은 United States of America Long-Term Rating Lowered To 'AA+' On Political Risks and Rising Debt Burden ; Ou
NH투자증권은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유동성 랠리가 앞당겨질 것이라며 증시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밝혔다. 조성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미국 신용등급 하락이 가져올 문제의 핵심은 조달금리 상승과 안전자산으로 여겨졌던 미국 국채의 신뢰성 하락으로 글로벌 자본 이동의 진행 가능성"이라고 지적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의 신용등급이 하락해 미국 정부의 이자비용이 늘면서 정부 부채를 확대시킬 수 있다"고 봤다. JP모간 분석에 따르면 미국의 국가신용 등급이 AA+로 한 단계 떨어질 경우 국채 수익률은 0.6~0.7%p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앞으로 연간 이자비용이 840억 ~ 980억달러 늘어난다는 의미다. 또 "전세계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 채권의 평가손실로 달러화 자산의 신뢰성이 낮아져 추가 매입이 감소할 수 있다"며 "미국 채권을 보유한 은행들도 평가손실에 대비한 충당금을 쌓기 위해 대출을 억제하고 해외자산을 매각해 신용 리스크가
한국투자증권은 8일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했지만, 국내 증시는 단기적인 반등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S&P의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된 측면도 있다"면서 "이번 주 코스피(KOSPI)는 반등이 유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국채를 대신할 만한 자산이 마땅치 않아 시스템 리스크가 제한적이라는 점도 국내 증시가 단기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을 내포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의 정책적 대응이 빨라질 가능성 있다는 점과 국제 공조도 다시 강화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박 연구원은 "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25일부터 2박 3일간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차총회를 지켜봐야 한다"며 "양 회의에서 미국 정부의 정책적 대응이 기대되는 만큼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시장 대응에 대해서는 어떤 정책이 가능할 것인지 뉴스 플로우를 면밀하게
IBK투자증권은 8일 최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고용시장이 개선됐다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또 중국 경제지표 발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및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국내 8월 옵션만기일 등 변수가 많은 만큼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말에 나온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과 뜯어보면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고용지표 결과는 주초 국내 증시의 추가하락을 초래할 것"이라며 "중국 7월 경제지표 발표, 미국 FOMC와 한은 금통위 개최, 미국 국채입찰, 국내 옵션만기일 등은 이번 주 국내증시가 넘어야 할 또 다른 장애물"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결과가 예상을 웃돌기는 했지만 세부내용을 보면 미국 고용시장이 개선됐다고 보기에 무리가 있다"며 "실업률이 9.2%에서 9.1%로 떨어지긴 했지만 이는 구직단념자가 늘어난 경향이 큰 데 따른 것으로 구직단념자를 포함하면 실업률은 9.8%로 전월의
동양종합금융증권은 8일 S&P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시장영향은 제한적으로 정치권 경고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이철희 동양종금증권 이코노미스트는 "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했지만, 과거 사례에 금리는 하락했지만 증시 큰 영향은 없었다"며 "미국 CDS 프리미엄이 유럽 AAA 국가들보다 낮아 이번 강등은 지급능력 위험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이코니미스트는 "신용 강등 해당 국가의 주가는 강등 전월과 강등 후 2개월을 비교하면 3개월 동안 평균 9% 상승했다"며 "강등 당시 증시가 하락한 사례는 캐나다(1994년) 7%, 일본(1998년) 5% 등이 있지만, 이 경우에도 강등 후 1개월부터 재차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과거 AAA 등급을 강등 당한 5개의 사례는 호주(1986), 스웨덴(1991), 캐나다(1994), 일본(1998), 일본(2001) 등이다 이 이코니미스트는 "미국 비농업고용이 11만 7000명 증가하는 등 시장 예상을 크
미국의 더블딥(이중침체)과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로 증시가 폭락하고, 급기야 지난주말 미국 신용등급까지 강등되면서 자문행랩 투자자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주식형펀드와 달리 자문형 랩은 10~20여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구조여서 주가폭락에 따른 손실폭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7일 자문형 랩을 판매하는 국내 주요 3개 증권사의 자문형 랩 수익률을 살펴본 결과 코스피지수와 일반 주식형펀드 수익률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A증권사가 판매중인 15개 자문형 랩의 최근 3개월간 평균 수익률은 지난 3일 기준으로 -1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6.1% 떨어진 것에 비해 두 배 가량 손실을 본 것이다. 또 최근 1개월간 수익률은 -5.4%로 코스피지수가 3% 빠진 것과 비교해 봐도 하락폭이 더 크다. 특히 4일과 5일 이틀간 주가가 100포인트 넘게 빠진 것을 반영한다면 수익률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B증권사의 자문형 랩 수익률
"시장이 당사 하우스 뷰와 다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8월 전망치를 크게 벗어난 급락을 예상하지 못한 점, 어려운 시장에 도움이 되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8일 신한금융투자가 '사과문'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최근 주가 급락과 미국 신용등급 강등을 예측하지 못했다는 솔직한 자기 반성문이다. 이달 신한금융투자 뿐 아니라 대부분의 증권사들의 예측은 시장과 크게 달랐다. 신한금융투자가 용기 있게(?) 먼저 공식적으로 고개 숙여 사과를 한 것이다. 신한금융투자는 하반기 코스피 전망치를 종전 2000~2550에서 1850~2300으로 크게 낮췄다. 이번 지수 급락으로 당초 전망치의 하반이 이미 훼손됐다는 판단에서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주가 급락은 한국 자체의 리스크보다 미국과 유로의 재정 및 신용리스크가 체력적 위험까지 건드리는 상황에서 이 부분에 대해 더 감안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 하우스 뷰 조정과 관련, 여러가지 변수와
우리투자증권은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따른 충격이 주 초반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만 마지막 남은 악재마저 시장에 불거지고 있다는 점에서 역발상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8일 밝혔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지수대는 더블딥 또는 리세션을 이미 반영중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3분기 이후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이 생기면 생각보다 빠른 반전과 주가 회복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낙관했다. 급박한 상황 속에서 미국 정부가 시장을 방관하기 어렵다는 점도 낙관론의 근거다. 상황 타개 및 시장 안정을 위해 양적완화와 경기부양이라는 양면정책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 강 연구원은 "경기 호황 국면을 지나고 있으면 주식 등 금융시장도 본격적인 하락추세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와 같은 바닥 국면에서는 부침이 있어도 추세적인 지수 하락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향후 코스피 지수는 45도 급등장 보단 계단식 또는 지그재그 패턴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 연구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자 펀드매니저들은 포트폴리오 긴급점검에 나서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펀드매니저들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 외국인 자금이탈을 부추겨 국내 주식 및 채권시장에 단기적 혼란을 불러올 가능성은 있지만 이미 예상된 일로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로스컷 없다..주식비중 유지" 주식운용 펀드매니저들은 주식시장이 미국 신용등급 하향으로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돼 단기적으로 코스피 1900선 붕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송이진 하이자산운용 자산운용본부장 "국내 증시에 단기적 충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일시적으로 1900선이 깨지고 1800~1900선에서 지수가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정석 산은자산운용 본부장도 "어느정도 예상한 일이지만 한동안 영향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단기적 영향과 함께 주 초반이 주가향방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기적인 주가조정 전망에도 불구하고 손절매 등 포트폴리오 변경에는 유보적인 입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