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향해 뛰어라"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의 치열한 경기 현장과 선수들의 도전, 각국의 메달 경쟁, 한국 대표팀의 활약과 아쉬움, 감동적인 마라톤 레이스 등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의 치열한 경기 현장과 선수들의 도전, 각국의 메달 경쟁, 한국 대표팀의 활약과 아쉬움, 감동적인 마라톤 레이스 등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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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블레이크가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 경기에서 9초92 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브라힘 제일란(에티오피아)이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제일란은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남자 10000m서 27분13초81을 기록하며 에티오피아 대회 첫 금메달을 따냈다. 1위로 달리던 모하메드 파라(영국)는 금메달을 눈앞에 두고 막판 500m에서 제일란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은메달에 그쳤으며, 에티오피아의 이마네 메르가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인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 남자 100m 결승에 진출했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볼트는 28일 남자 100m 준결승전에서 조 1위(10.05)를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볼트의 라이벌로 꼽히는 팀 동료 요한 블레이크 역시 볼트에 앞선 1조에서 1위(9.95)로 결승에 올랐다. 또 백인 중 처음으로 10초의 벽을 깬 프랑스의 크리스토프 르메트르 역시 볼트와 같은 조에서 뛰어, 10.11로 2위를 기록하며 결승에서 다시 한번 겨룬다.
한국 남자 경보의 간판 김현섭(26·삼성전자)은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10-10(10개 종목 톱10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신호탄을 날린 셈이다. 하지만 10위권 진출을 넘어 '첫 메달'을 기대했던 김현섭에게 6위라는 성적은 다소 아쉬운 감이 있다. 이날 기록은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1시간19분31초)에 2분 가까이 뒤졌고 기대했던 동메달과도 거리가 멀었다. 이 밖에 다른 한국선수들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여자 장대높이뛰기에 출전한 최윤희(25·SH공사)는 4m40을 넘으며 한국 타이기록을 세웠지만 결선 진출 마지노선인 4m50에 세 번 모두 실패하며 결승문턱에서 좌절했다. 남자 110m 허들 예선 4라운드에 출전한 박태경(31,광주시청)은 13초83의 기록으로 조 최하위인 8위를 기록하며 세계 무대의 벽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박태경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가 오늘(28일) 밤 8시 45분 인간의 한계에 도전한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는 지난 27일 남자 100m 예선전에서 조 1위(10초 10)를 차지하며 여유 있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볼트의 경쟁자로 꼽히던 아사파 파월(29·자메이카)과 타이슨 게이(29·미국)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현재 볼트의 무혈입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남자 100m에서 9초58, 200m 19초19, 400m 계주 37초10으로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볼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09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 단거리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볼트가 이번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한다면 3개 메이저대회 연속 3관왕에 오르는 진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일부에서는 지난해 입은 부상으로 볼트가 제 기량을 내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볼트는 예선 출전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성적으로 준결승에
'블레이드 러너'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5·남아프리카공화국)가 남자 4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예선에 출전한 피스토리우스는 45초39를 기록하며, 크리스 브라운(바레인·45초29), 마틴 루니(영국·45초30)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는 39명의 출전 선수 중 1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피스토리우스는 의족 탓인지 스타트 반응 속도가 0.212초로 다른 참가 선수들보다 느렸다. 하지만 200m 지점을 지나면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이며 조 4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한편 한국의 박봉고(20·구미시청)는 46초42로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조 5위, 예선 전체 순위 25위에 그치며 24명이 진출하는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경보 20㎞에서 첫 메달을 노렸던 김현섭은 끝까지 역주했지만 아쉽게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09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모두 석권한 러시아의 발레리 보르친(25)은 1시간 19분 56초로 남자 경보 20㎞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러시아의 키나이킨이 차지했으며, 올 시즌 가장 좋은 기록(1시간 18분 30초)을 보유하고 있던 중국의 왕젠은 3위를 기록했다.
'한국육상 첫 메달'의 기대주 김현섭(26·삼성전자)이 28일 오전 9시에 시작된 남자 20㎞ 경보 결승에 나섰다. 김현섭은 8㎞를 지난 현재 2위 그룹에 속해 있으며 현재 선두는 일본의 스즈키 유스케가 차지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출발해 한일극장, 공평네거리를 돌아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되어있다. 김현섭은 지난 3월 아시아 20km 경보 선수권대회에서 1시간19분31초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경보의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 김현섭의 기록은 올 시즌 세계 7위에 해당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기록 보유자 블라디미르 카나이킨(러시아·1시간17분16초)과 시즌 최고 기록(1시간18분30초)을 세운 왕젠(중국) 등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해 김현섭과 경쟁을 하고 있다.
김현섭(26, 삼성전자)이 28일 9시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경보 20km 결승 출발선에 선다. 김현섭은 한국 경보의 기대주다. 지난 2010년 전국대회에서 기록을 19분대로 단축한데 이어 지난 3월 아시아20km경보선수권대회에서 1시간19분31초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따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딸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보고 있는 상황. 주니어 시절부터 2004 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 동메달을 획득 하는 등 김현섭은 한국 경보의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지난 2005년에는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챌린지 대회에서 8위를 기록하며 10위권에 올랐다. 또 지난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1시간22분47초), 지난 4월 타이창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챌린지 대회 5위(1시간20분10초)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등 상승기세가 가파르다. 올 시즌 랭킹 1위를 차지한 왕젠과의 기록차이는 1분 1초다. 이외에도 추야페이, 첸딩 등
27일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시작했다. 한국선수단은 역대 최대인 60명이 참가했다. 지난 2009년 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19명이 참가했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이다. 참가하는 종목도 다양해 졌다. 하지만 세계육상의 벽은 높았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시작은 11개국에서 55명의 선수가 참가한 여자마라톤이었다. 태극전사들도 5명이 참가해 단체전(번외경기) 3위를 위해 달렸다. 하지만 결과는 7위에 그쳤다. 개인기록도 김성은(22·삼성전자)이 29위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 4명의 선수들은 30위권 밖이었다. 관심을 모았던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김유석(29·구미시청)은 남자 장대높이뛰기 예선에서 탈락했다. 단거리에 약한 아시아 육상에 도전장을 내민 두 남·녀 선수는 울고 웃었다. 남자 100m 자격예선에 출전한 한국기록 보유자 김국영(20·안양시청)은 컨디션이 좋았던 것이 독이 됐다. 스타트라인에서 부정 출발로 실격해 뛰어보지도 못하고 탈락했다. 반면 여자
정혜림(24·구미시청)이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자격예선에서 조 1위에 올라 본선 1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 정혜림은 2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m 자격예선에서 11초90을 기록, 4조 1위에 올라 각 조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본선 1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 정혜림은 자신의 100m 최고기록인 11초77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기록을 냈지만 실력이 크게 떨어지는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데 성공했다. 본선 1라운드 진출권을 얻은 정혜림은 28일 낮 12시10분 1라운드 레이스에 나선다. 한국 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100m 본선 무대에서 레이스를 펼친 것은 정혜림이 1983년 헬싱키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00m에 출전했던 모명희 이후 두 번째다.
'달리자 함께 내일로!' 세계 육상 축제인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27일 오후 6시3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9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달리자 함께 내일로(Sprint Together for Tomorrow)'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02개국 1945명의 선수가 참가해 47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총 89명(코치 및 지원 29명, 선수 6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역대 최대 규모다. 이도훈 감독이 총연출을 맡은 이번 대회 개막식은 전통문화와 IT를 접목해 '꿈을 향한 돋움'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27분간 열린 개막식은 '모음', '다듬', '깨움','돋움', '띄움'의 다섯 단계로 구성됐다. 영남지역 소재 대학생으로 구성된 응원 연합이 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띄운 뒤 대회 마스코트인 삽살개가 등장했다. 은퇴한 한국의 마라톤 스타 이봉주가 등장해 삽살개들과 함께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