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이상징후? 현장 긴급점검
최근 한국경제는 수출 감소, 산업 가동률 하락,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다양한 위기 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본 코너에서는 주요 산업 현황과 경제 이상징후를 심층 분석해 위기 원인과 대응 방안을 모색합니다.
최근 한국경제는 수출 감소, 산업 가동률 하락,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다양한 위기 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본 코너에서는 주요 산업 현황과 경제 이상징후를 심층 분석해 위기 원인과 대응 방안을 모색합니다.
총 7 건
태양광 업체들의 수출전선에 낀 먹구름은 올해도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과잉투자 문제가 여전하고, 최대시장인 유럽도 재정위기로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업계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신규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는데, 수요가 얼마나 빨리 성장하느냐는 두고봐야 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그린에너지 사업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당초 목표치인 1조원을 크게 밑도는 4000억원 가량으로 잠정집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린에너지 사업은 태양광과 풍력으로 구성되는데, 전체 매출에서 태양광이 차지하는 비중이 90%이상이다. 태양광 부문 매출액은 사업 첫 해인 2008년 107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듬해 1500억원으로 증가한 뒤 2010년 4700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실적 대부분은 세계시장(신규설치 기준)의 70%를 차지하는 유럽지역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유럽 재정위기가 본격화하면서 태양광 설치 지원금이 급감하는 등 여건이 크게 악화됐다
철강업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낮아진 공장 가동률이 아직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 원재료 가격 부담은 높아진 반면 수요는 줄었고 여기에 제품 가격까지 좋지 못한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주요 철강 업체들의 전기로 가동률은 최근에는 70%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감산에 들어간 업체도 있다. 동부제철은 지난 2009년 전기로를 가동한 뒤 처음으로 감산에 들어가기로 최근 결정했다. 전기로 원료인 고철가격 상승과 수요감소를 고심하다 못해 내린 결정이다. 동부제철은 당진공장 열연 생산량을 2개월 동안 총 17만톤 감산키로 했다. 철강업계에서는 "올해 경기회복 시점을 논하기 어려울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는 말이 나온다. 지난해 3분기까지 포스코는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수로 내려갔고 현대제철은 순손실을 기록했다. 동국제강도 영업적자를 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2009년 미국 금융위기 여파로 경기가 바닥을 찍고 난 후 지난해 상반기까지 회복되는 듯 했다"며 "그러나 다시 유럽 재정위
자동차 업종은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 세계 자동차 산업의 위기 징후를 거론하며 긴장해야 한다고 할 정도로 위기감 속에 새해를 맞았다. 현재까지 수출에서 뚜렷한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1월이 계절적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에 전월대비로는 마이너스일 수 있지만 지난해 1월보다 판매가 줄 것으로는 보지 않고 있다. 한국GM 역시 특별히 수출이 급감하거나 하는 분위기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재정위기로 유럽경제가 불투명하고 미국 경기도 살아나는 조짐이 보이지 않는 등 불확실성함에 따라 시장상황의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완성차 업계는 수출감소보다 오히려 내수시장이 축소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경기부진과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 신차효과 약화, 수입차시장 확대 등 상황이 우호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가 집계한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규모는 147만4552대였고 올해는 150만대로 예상했지만 이보다 최대 10만대까지 줄
새해 시작부터 한국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다.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 경기둔화, 이란 호르무즈해협 봉쇄 가능성에 따른 유가 급등 등 해외발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원화절상 가능성, 총선·대선을 앞둔 정치리스크 부상 등 국내 상황도 심상치 않다. 위험요인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면서 1월 무역수지가 23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지금 추세대로라면 1월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며 유럽 위기 여파로 수출이 어렵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수출이 흔들리는 것과 관련, 노무라 증권은 최근 한국 경제가 1분기에 전기 대비 마이너스 0.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암담한 전망을 내놨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4분기 -4.6%를 기록한 이후 마이너스 성장은 없었다. ◇사상초유 복합위기, 정부 속수무책=이번 위기는 과거와 달리 여러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복합위기다. 게다가 위협요인 대부분이
"연말·연초가 계절적 비수기인 것은 맞다. 그렇지만 건화물운임지수(BDI) 1000이 깨질 줄은 몰랐다." BDI가 지난 17일 974로 마감, 2009년 1월 이후 3년 만에 1000선이 붕괴되자 국내 해운사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연초 1624로 시작한 BDI는 불과 보름여 만에 수직낙하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리먼사태 당시 600선까지 추락한 악몽을 떠올리고 있다. 특히 BDI는 해운업 실적뿐 아니라 실물경제의 흐름을 가늠하는 선행지수로 간주돼 다른 업계의 시선도 예사롭지 않다. 유럽발 경기침체가 확산되고 이란 악재까지 겹친 유가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주요 수출현장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은 채 해외와 국내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다행히 자동차나 전자 등 주력업종에서 예상범위를 벗어난 '이상징후'는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다. 현대·기아차나 한국GM은 1월이 계절적 비수기지만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이 급감한 분위기는 아니라고 전했다. 국내 수출의 35%를 차지하는
"올해도 그 어느 때보다 쉽지 않을 것이다. 바짝 긴장하고 있다." 국내 한 대기업의 전략을 담당하는 A사장이 올해 국내와 세계 경제에 대해 전망한 말이다. 여전히 불안한 유럽 재정위기에, 미국과 이란의 핵문제로 인한 원유수급문제, 국내의 정치 일정들이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을 만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와중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1월 무역수지 적자 가능성에 대해 연일 우려를 표하자 국내 기업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다만 흑룡해 첫 달의 2/3를 막 지나는 시점이서 아직 생산현장에서는 위기감은 감지되지 않고 평온한 상태다. 전기전자 업종의 경우 국내 수출의 35% 내외를 차지하고 있다. 무역수지 적자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선이 가장 많이 집중된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생산현장에서는 아직 위기의 징후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위기가 없다기보다는 지난해 바닥까지 내려간 경기가 추가 하락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정도로 평가된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도 지난
한국 경제가 정초부터 '위기설'에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 국가신용 등급 하향, 유럽 재정위기 본격화 등으로 지난해 8월 '위기설'이 불거진 점을 고려하면 벌써 다섯 달째다. 진원은 역시나 유럽이다.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국채 상환물량이 집중돼 있는 2월, 자본 부족에 시달리는 유럽 금융기관이 한국 등 신흥국에 투자한 자산회수가 불가피한 만큼 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릴 것이라는 것이 이번 위기설의 골자다. 특히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는 지난 14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로존 9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하며 '불' 붙은 위기설에 '기름'을 부었다. 성장세를 잃은 실물경제도 위기설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4분기 우리 경제 성장률을 0%대로 추정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대외 악재가 집중되는 올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추락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실제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