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토크]세계적 경제전문가에 길을 묻다
세계 경제의 변화와 전망, 주가 흐름, 경제 민주화 등 다양한 이슈를 심도 있게 다룹니다. 전문가 인터뷰와 분석을 통해 미래 경제 트렌드와 한국 경제의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세계 경제의 변화와 전망, 주가 흐름, 경제 민주화 등 다양한 이슈를 심도 있게 다룹니다. 전문가 인터뷰와 분석을 통해 미래 경제 트렌드와 한국 경제의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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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 뒤인 2018년을 예상해 본다. 사람들은 일자리를 구하러 돌아다니기보다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팔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찾는다. 가축을 잡지 않아도 육류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실현된다. 원격으로 특정 상품의 생산이 가능한 '3D 프린팅' 기술의 확산으로 국제 교역이 줄어들어 수출국들은 비상이 걸린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롬 글렌 밀레니엄프로젝트 회장이 그려본 미래 시나리오다. 글렌 회장은 앞으로 5년 안에 이같은 일들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또 앞으로 '공유'(non-ownership)가 확산돼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넷처럼 누구도 사유할 수 없는 것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든다는 뜻이다. 글렌 회장은 지난 1997년부터 매년 새로운 미래 예측을 담은 '미래보고서'를 출간하는 밀레니엄프로젝트의 수장이다. 그는 지난 40여 년간 세계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에서 미래 연구 활동을 해왔으며 미래를 전망하는 100편 이상의 논문을 낸
한국에만 투자하는 월가 헤지펀드가 있다. 벌써 20년 넘게 운용되고 있는 'KIIF'(Korea International Investment Fund)다. 이 펀드 운용사 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어드바이저스(IIA)의 헨리 세거먼 대표는 '파란 눈'의 한국 경제 전문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전세계 주요 언론에 한국 경제 관련 기고를 자주 실었다. 세거먼 대표는 신년을 맞아 글로벌 경제 미래 전망을 주제로 가진 머니투데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 경제가 올해와 내년 적지 않은 폭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행 등 국내 주요 기관들이 잇따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전망이라 눈에 띈다. 세거먼 대표는 한국의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3.7%와 4.2%로 제시했다. 그는 "한국이 현명하게도 서유럽과 북미에 대한 집중은 점점 줄이면서 중국과 아세안(ASEAN)에 집중해왔다"고 경제 반등 가능성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국제금융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배리 아이켄그린 UC버클리대 교수는 손꼽히는 '지한파'(知韓派) 석학이다. 10여 년 전 국제통화기금(IMF) 자문위원 때는 한국의 외환위기를 연구했고, 현재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에서 해외고문을 맡고 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컨퍼런스도 자주 찾고, 최근에는 '기적에서 성숙으로, 한국 경제의 성장'이라는 책에 공동저자로 참여키도 했다. 한국 경제의 속사정을 잘 아는 만큼 거침없는 충고를 보냈다. 국내에선 경제민주화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아이켄그린 교수는 한국이 대기업그룹을 활용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공정 경쟁의 규제만 갖춘다면 대기업그룹들이 가진 역량을 십분 활용해 성장의 밑거름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신년을 맞아 아이켄그린 교수와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한국 경제는 물론 글로벌 경제와 글로벌 통화 시스템 등에 대해 그의 인사이트를 들어봤다. -한국이 대기업그룹에 대해 어떤 정책을 펴야 하는가. ▶한국의 대기업들은 비용이 많이 드는 연구개발(R&D) 프